삼천포여고 학생들이 바다 줍깅 활동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천포여고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삼천포여자고등학교(교장 정규진)는 2일 150여 명의 학생과 교사 20여 명이 참가한 ‘우리 바다 공원 쓰레기 줍깅’ 행사를 가졌다.

삼천포여고는 내고장 자연 사랑의 일환으로 왕복 6km를 보도 행진하던 것에서 환경을 보호하자는 아이디어를 덧붙여 자연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줍깅 행사로 변경,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는 학년별 인근 바다 줍깅과 공원 줍깅으로 나눠 버려져 있던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쓰레기 줍는 활동 후에는 보물찾기(글자 카드)를 실시해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으며 줍깅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큰 호평을 받아 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도 폐기물 봉투를 제공하는 등 학교와 기관의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 후 쓰레기를 보면 먼저 나서서 자연스럽게 줍게 된다”며 “이번 활동이 유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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