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과학과·스마트물류공학전공 신설, 에너지화학공학과 정원 확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학업·진로·발전·공동체 역량 4개 요소 간소화
올해 우수장학금 대상자 1년간 등록금 전액·4년 간 학업보조비 파격 지원

인천대 전경. (사진=인천대 제공)
인천대 전경. (사진=인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첨단분야 특성화 학과인 데이터과학과(수시·정시모집)와 스마트물류공학전공(정시모집)을 신설하고 에너지화학공학과 정원을 증원한다. 이에 따라 전체 입학정원도 기존 대비 24명이 증가한 2516명으로 확정됐다. 또한 기존 학부 단위로 모집한 도시환경공학부(건설환경공학전공, 환경공학전공), 생명과학부(생명과학전공, 분자의생명전공), 생명공학부(생명공학전공, 나노바이오공학전공)는 올해 수시모집부터 세부전공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천대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실적 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교과성적우수자 468명,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지역균형 28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며 학생부 반영방법 등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신설되는 데이터과학과(입학정원 20명)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에서만 14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계열 일반학과와 디자인학부는 2개 영역 등급합 7 이내, 사범대 학과는 2개 영역 등급합 6 이내이며, 동북아국제통상전공은 등급합 5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추천 683명, 기회균형 109명, 사회통합 54명, 서해5도출신자 6명, 특수교육대상자 47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예체능계열인 운동건강학부에서도 자기추천전형으로 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학업능력과 전공적합성이 높고,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합리적인 의사소통력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타인과 협력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자기추천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사범대는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류평가에서 학업역량, 진로역량, 발전역량, 공동체역량의 4개 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평가요소가 변경, 간소화된다. 기타 정원 내 기회균형과 사회통합전형은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실기/실적전형에서는 실기우수자 125명, 체육특기자 18명을 선발한다. 운동건강학부의 경우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으로 일부를 선발하기 때문에 실기우수자 모집인원이 줄었다. 단, 1단계 선발인원을 작년 5배수에서 올해는 10배수로 크게 확대한다. 기존 체육학부는 스포츠과학부로 학과 명칭을 변경해 선발한다.

실기우수자 전형에서 조형예술학부는 작년과 동일하게 학생부 교과성적과 실기성적을 일괄합산한다. 다만 반영비율은 교과성적을 30%, 실기성적을 70%로 해 실기 비중을 높였다. 공연예술학과는 1단계에서 1차 실기성적으로 7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다시 2차 실기 후 학생부 교과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기타 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일정 배수(디자인학부·스포츠과학부 5배수, 운동건강학부·체육교육과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고사를 치른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1일(월)~9월15일(금)까지 5일간이다. 기타 안내 및 세부사항은 인천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요강을 참조하거나 입학관리과 전화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자료=인천대 제공
자료=인천대 제공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교육 여건, 학생 창업 지원 국내 최고 수준”

노지승 인천대 입학본부장
노지승 인천대 입학본부장

- 2024학년도 수시모집의 주요 변경 내용은.
“가장 큰 변화는 첨단분야 특성화 학과 신설과 모집인원 증가다. 데이터과학과(경영대학 소속), 스마트물류공학전공(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소속)이 신설되고 에너지화학공학과의 모집인원도 증가된다. 데이터과학과는 수시모집에서 14명을 모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스마트물류공학전공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선발하지 않고 정시모집에서만 선발한다.
또한 기존에 학부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도시환경공학부, 생명과학부, 생명공학부는 각각 세부전공 단위로 모집단위를 분리해 선발한다. 기존 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로, 체육학부는 ‘스포츠과학부’로 학과 명칭만 변경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에서 변화가 있다. 기존 5개 평가요소가 학업·진로·발전·공동체 역량의 4개 요소로 간소화된다. 예체능계열인 운동건강학부가 올해 처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 수험생을 위한 인천대만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국립대학인 우리 대학은 등록금과 장학금 면에서 가장 큰 장점이 있다. 우리 대학의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230만 원인데 반해 한 학기 평균 장학금은 약 160만원으로 등록금 부담이 매우 적다.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된 이후 교육환경이 비약적으로 개선돼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국립대학 첫해인 2013년 725만 원에서 작년에는 1731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 대학의 재정확충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증가했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해왔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부터는 우수장학금 대상자들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은 물론 4년간 학업보조비까지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기숙사의 경우 수용률은 약 26%로, 수도권 대학 중 높은 수준이다. 사용료 또한 한 학기 2인실 기준 76만~85만 원으로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위한 취‧창업에 큰 장점이 있다. STARinU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설정부터 실전 취업까지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관리해주고, 각종 창업교육과 창업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도전이 창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하고 독려한다. 202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창업지원 및 성과 종합순위에서 국공립대 1위, 전국 대학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우리 대학은 취‧창업 부분에서 매우 경쟁력이 있는 대학이다.”

- 주목할 만한 학과는.
“우리 대학의 대표 특성화 학과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2024년부터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로 명칭이 바뀐다. 세부전공은 동북아국제통상전공과 스마트물류공학전공으로 나뉜다. 수시모집에서는 동북아국제통상전공에서만 선발하며 최초합격자에게는 입학 첫 학기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재학 중에는 직전학기 장학 요건에 따라 최대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기숙사 우선 배정은 물론, 평점평균과 어학성적에 따라 선발된 인원에게는 해외 대학 유학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우리 대학은 발전계획 INU VISION 2030을 통해 디지털, 스마트, 친환경, 바이오, 글로벌 5개 영역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융합교육을 통한 특성화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성과목표의 하나로 설정한 바 있다. 신설되는 데이터과학과와 스마트물류공학전공, 기존 학과인 에너지화학공학과(모집인원 증원),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기존 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은 첨단분야 특성화 학과로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학과들이다.”

- 인천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인천대는 국제도시 인천의 유일한 국립대학이다. 사립대, 시립대를 거쳐 국립대로 성장한 역사에서 보듯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대학이다. 올해는 개교 44주년이자 국립대학법인 전환 1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 대학은 정부의 탄탄한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젊고 유능한 신진 교수를 확보하고 있는데, 현재 교원들 중 약 60%가 법인화 이후 부임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과 복지 수준은 국내 최정상급이다. 바다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캠퍼스는 물론, 곳곳에 취‧창업을 위한 공간,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우리 대학은 THE 세계대학평가, WURI 세계혁신대학평가, 중앙일보 대학평가 순위도 꾸준히 상승하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대학이다. 인천대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치시길 바란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admission.in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2-835-0000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