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인재 최대 규모 양성 대학…미래 첨단산업 특화 분야 중심 개편
첨단 분야 융합단과대학 체제 수립…신산업분야 융합전공 확대 운영
제2캠퍼스에 첨단제조혁신관 새롭게 구축,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설치
융합전공자들에게 장학금 지급, 기숙사 우선 입주 등 특전 부여

한국공학대학교 전경. (사진=한국공대 제공)
한국공학대학교 전경. (사진=한국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1997년 산학협력을 위해 정부가 설립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지난 3월,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 이하 한국공대)로 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해 디지털 대전환, 그린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대는 개교 25년의 젊은 대학으로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공학인재를 양성하며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의 니즈(Needs)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이 서로 품고 상생하는 캠퍼스문화를 확립했다.

■ 새로운 교명, 새로운 비전 제시 통해 대학 발전 추진 = 한국공대는 새로운 비전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학기술 선도대학’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독보적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 △산학연관 협력 혁신에 도전하는 대학 △ESG 기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5대 핵심 부문에 20개 전략과제를 설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가와 산업의 디지털,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ICT 융합, 첨단반도체, 탄소중립을 특성화 분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공대는 산업과 대학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할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비전, 대학 중점 특성화 분야와의 연계성을 통해 대학 체계를 미래 첨단산업 특화 분야 중심으로 개편한다.

기존의 12개 학과(부) 체계에서 첨단 분야 융합단과대학 체제 수립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첨단 분야 신기술 학과 신설을 통한 산업 및 사회의 수요에 대응하고, 첨단 분야 융합전공 신설·개편을 통한 융합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을 토대로 지난해에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AI로봇전공을 신설했고 올해에는 SW대학과 인공지능학과, 기계설계공학부 지능형모빌리티전공, 경영학부 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에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융합기술전공, 메타버스디자인전공, 이커머스전공 등 첨단 분야 융합전공을 개설해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전공·학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산업부, 교육부 등의 정부사업과 연계해 신산업 분야 교원 임용, 실습실 구축 등 환경개선, 교육용 장비 등 교육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미래 첨단산업 특화 분야 중심으로 융합전공(TU-다전공제도) 확대 운영 = 2022년 한국공대는 새로운 교명과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대학의 중점 특성화 분야와의 연계성을 통해 대학 체계를 미래 첨단산업 특화분야 중심으로 개편 중이다. 한국공대는 비전 “TUKorea1.0”에서 3대 학문특성화 분야로 ICT융합, 첨단 반도체, 탄소중립을 설정하고 기존의 12개 학과(부) 체계에서 4개의 융합 단과대(SW, 지능형모빌리티, 차세대반도체, 에너지)와 7개의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 분야의 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2023년에 SW대학을 출범했다.

이를 위해 한국공대는 최근 5년간 신산업분야의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전공학과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학문분야로서 시너지 창출하고 있다. 현재는 ‘미래자동차공학’, ‘지능형로봇’, ‘인공지능융합’ 등 11개의 신산업분야 융합전공이 개설돼 운영 중에 있다. 융합전공을 이수한 학생은 기존 전공과 동시에 신산업분야 최신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되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능형로봇’ 융합전공은 2020년 교육부가 지원하는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에 선정돼 로봇분야의 전국 6개 대학과 함께 대학 간 장벽을 초월해 공유 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공대 미래대학에서는 융합전공자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기숙사 우선 입주 등의 특전을 부여해 많은 학생들이 융합전공을 이수해 본인만의 경쟁력 있는 전문분야를 구축하고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공대 TU메타게이트 이미지. (사진=한국공대 제공)
한국공대 TU메타게이트 이미지. (사진=한국공대 제공)

■ 실습 수업에 메타버스 개념 도입해 교육적 효과 극대화 = 한국공대는 융합교육의 특성을 살리면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 최초로 가상현실 실습 수업에 메타버스 개념을 도입하고 국내 최대 개인형 부스(20석 규모)의 VR 실습실(몰입형 가상현실 실습교육)인 ‘FUTURE VR LAB’을 구축했다. 메타버스 실습실에서는 전자기학, 반도체 공정설계, 전기자동차 구동제어 등 학생과 학생 간, 학생과 교수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했다. 그 결과 참여 학생 90% 이상이 교육에 만족했다. 2022년부터는 메타버스 교육을 전담하는 메타버시티혁신센터를 대학에 설치하고 대학의 메타버스 포탈인 TU-메타게이트와 실제 캠퍼스를 가상현실 속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TU-메타캠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산학협력 분야에서도 메타버스를 구현해 대학과 기업이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데이터와 경험, 인력, 자료, 인프라를 산학공유체계로 구조화하고 운영하는‘메타버스 산학협력 공유 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키고자 추진 중이다.

■ 탄소중립혁신센터 설치, 내년 하반기에 제2캠퍼스 내 첨단제조혁신관 구축 = 한국공대는 에너지, 첨단제조, 지능모빌리티 분야 산학연관 협력 거점이자 지역 탄소중립혁신 메카로서 제 2캠퍼스(시화MTV산업단지 소재)를 NetZero 캠퍼스로 조성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 관련 사업과 R&D 및 고급 인력양성을 수행해 탄소중립 산업단지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에 탄소중립혁신센터를 설치했으며, 국내대학 최초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됐다. 또한 환경부의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돼 산업단지 내 중견기업의 온실가스 에너지 특성을 파악하고, 탄소중립 실행 계획 및 지속적 이행을 중견기업 환경에 맞게 추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전문인력의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4년 하반기에는 제2캠퍼스에 첨단산업 분야의 학과, 대학원, 연구소 및 고부가PCB센터, 첨단소재가공센터 등으로 활용될 연면적 9903.57㎡ 규모의 첨단제조혁신관이 새롭게 구축될 예정이다.

■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융합이 맺은 결실, ‘높은 취업률’ = 한국공대는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융합이라는 혁신으로 정부와 함께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400여 개 가족회사를 포함, 대학 내에 입주한 115개 기업연구소와 상시 협력해 꿈꾸던 산학융합을 실현시키고 있다.

가족회사 제도는 대학과 기업 간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학생의 현장연수 등으로 대표되는 산학협력시스템으로 2000년 한국공대(舊 산기대)가 처음 창안한 이래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대명사이다.

이를 통해 한국공대는 취업에 있어서 기업과 학생 간의 미스매치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에서 양질의 채용기업을 확보하고 우수 학생과 매칭하기 위해 한국공대의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A-Class 500 일자리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해 취업을 위한 우수 중견 및 강소기업의 POOL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취업 동문 선배 특강과 멘토 활동 및 우수 기업 탐방 및 채용설명회와 박람회를 개최 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과 우수 중견·강소기업을 매칭해 기업·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취업 선순환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7년 평균 72%의 높은 취업률(2021년 정보공시기준, 전국평균 64.2%)을 달성하고 있고, 취업자 89% 이상 전공 관련 직무 수행으로 취업의 질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으로 1150명 선발…신설·폐지한 전형 확인 필요

한국공대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전체 165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번 수시모집에서 1150명(69.7%)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은 논술(논술우수자) 295명,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247명, 학생부교과(지역균형) 188명, 학생부종합(기회균형) 20명, 학생부종합(창의인재) 203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내) 2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외) 75명,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 120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입시전형에서 달라진 주요 내용은 전형의 신설과 폐지, 반영 방법의 변화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됐으며, 학생부교과(특정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실천인재(서류)]전형이 폐지됐다. 또한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지역균형)전형의 과목 반영을 반영교과 내 석차등급 상위 5과목에서 4과목으로 변경했으며,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에 ‘A’가 있는 경우, 반영된 과목 중 석차등급이 가장 낮은 과목을 1등급 상향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의 면접 비중이 전년도 30%에서 40%로 증가했다.

△논술(논술우수자) 전형 - [논술고사 80% + 학생부 교과 성적 20%]
전 모집단위에서 총 295명을 선발하며, 약술형 수리논술을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020학년도부터 약술·단답형 논술로 변경해 고교 과정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개념들에 대한 이해정도와 정확한 계산능력 및 서술 능력을 평가한다. 올해(2024학년도) 논술고사에서부터는 문항별 연계성이 없는 형식으로 전환해 출제할 예정이며, 문제의 난이도 역시 고등학교 중간 및 기말고사 단답형 문제 정도로 조정해 수험생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여기에 단답형 문항을 추가해 수험생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입학 홈페이지의 2023학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해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이번 학년도의 모의논술 문제를 확인해 출제자의 의도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논술고사는 수능이 끝난 이후인 11월 26일 일요일에 실시한다.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 - [학생부 교과 성적 100%]
전 모집단위에서 총 247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공학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7등급 이내, 경영학부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8등급 이내다(단, 수학을 반영하고 미적분/기하 응시했을 시 1등급 상향 적용).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의 경우 1등급 가산과 탐구 1과목 인정, 영어 반영 등,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완화 장치가 곳곳에 있어 다른 전형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국어·수학·영어·과학(경영학부의 경우 과학 또는 사회)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4과목씩을 반영해 산출한다. 2024학년도부터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에 ‘A’가 있는 경우, 반영된 과목 중 석차등급이 가장 낮은 과목을 1등급 상향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 [학생부 교과 성적 100%]
2024학년도부터 신설된 전형으로 전 모집단위에서 총 188명을 선발한다. 소속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나, 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이 없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어 학생들이 내신 성적만으로 부담 없이 지원할 만한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과 같은 방법으로 산출해 반영한다.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간의 차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유무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 - [서류 100%]
2024학년도부터 신설된 전형으로 전 모집단위(단, 인공지능학과, 지능형모빌리티전공, AI로봇전공, 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 미디어디자인공학전공 제외)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어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 - [1단계: 서류 100% / 2단계: 서류 60% + 면접 40%]
전 모집단위에서 총 203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면접평가 40%로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평가영역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인성(20%), 전공적합성(60%), 발전가능성(20%)으로 3가지이다. 전년도보다 2단계에서 면접평가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면접의 실질적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정성평가 해 학생을 선발한다. 공학계열 중심의 대학인만큼 자신의 진로 및 전공 분야에 대한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열정적으로 해당 분야를 탐색하며 역량을 쌓아온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진로 목표와 관련된 전공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그 성취가 우수한 학생을 선호한다. 특히 특정 과목(수학/과학 관련 과목)에 대해 관심이 많고 성취도가 우수하거나 해당 전공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학생에게 적합하다. 면접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진위를 확인하는 면접으로, 10분 이내의 시간 동안 면접관 2명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창규 한국공대 입학홍보처장.
김창규 한국공대 입학홍보처장.

[인터뷰] 김창규 입학홍보처장 “신설·페지된 전형 확인 후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 높아”

- 2024학년도 한국공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가장 큰 특징은 전형의 신설과 폐지, 반영 방법의 변화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됐으며, 학생부교과(특정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실천인재(서류)]전형이 폐지됐다. 특히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학교별 추천 인원에도 제한이 없어서, 학생들이 내신 성적만으로 부담 없이 지원할 만한 전형이다. 또한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지역균형)전형의 과목 반영을 반영교과 내 석차등급 상위 5과목에서 4과목으로 조정했으며,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에 ‘A’가 있는 경우, 반영된 과목 중 석차등급이 가장 낮은 과목을 1등급 상향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은 2단계 면접 비중을 30%에서 40%로 상향했다. 논술(논술우수자)전형은 문항별 연계성을 가진 수리논술에서 연계성이 없는 약술형 수리논술로 전환해 출제할 예정이며, 문제의 난이도를 조정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 한국공대 논술고사(TEMS)의 특징은.
“한국공대의 논술고사는 크게 4가지의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
① 단답형, 약술형 논술: 주어진 답안지 내에서 정확하게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 관건으로 인문 논술처럼 장문의 서술보다는 중요한 요점과 수식을 중심으로 나열하는 개조식으로 작성
② 풀이형 논술: 복합적인 질문에 기반한 논술형의 문제와는 달리 핵심적인 기본 개념을 이해한 상태에서 약술형 또는 풀이 형식으로 작성
③ 교차지원 가능: 교과서를 활용해 출제하며, 출제 범위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Ⅰ, 수학Ⅱ로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면 별도의 논술 준비 없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음
④ 지원 가능 성적: 학생부 교과성적 3~5등급 학생이라면 문제에 쉽게 접근해 풀 수 있음

- 학생부종합(기회균형/창의인재)전형의 서류평가 평가 기준은.
“학생부종합(기회균형/창의인재)전형에서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대학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 서류에 담겨 있는 교과 및 비교과에 대한 경험이 학생에게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그러한 경험이 향후 대학 생활에 어떻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우리 대학은 공학계열 위주의 대학이므로 전공에 대한 이해와 관심 여부, 관련 교과 및 비교과 활동 참여 여부와 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자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다양한 영역(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에 해당 부분이 명확히 드러나 있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의 면접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나.
“학교생활기록부의 진위를 확인하는 면접이며, 면접관 2명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10분간 진행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질문을 한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질문의 요지를 파악해 명확히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방식이 좋다. 면접 시에는 면접관의 시선을 피하거나 말끝을 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답변할 때는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말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자신의 의견이나 답변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해야 한다. 자신이 지원한 전공학과의 인재상이나 핵심역량,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숙지해 답변에 포함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블라인드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출신 지역 및 고교,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을 면접 때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1차 구두 경고 후, 반복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해 처리).”

-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은 어떤 전형인가.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참여기업에 채용 약정되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3년의 과정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형이다. 입학하는 학생은 1학년은 수업료 전액 장학(희망사다리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인성(20%), 학업역량(40%), 전공적합성(40%)을 입학사정관 2명이 평가해 5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 면접평가(합/불)에서는 면접관 최대 3인이 지원자 1인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15분 이내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적합성(50%), 성실성(25%), 공동체의식(25%)을 점검한다. 최종 합격조건은 해당 기업에서 채용확약서를 제출해야만 합격 대상이 될 수 있으며, 1년 과정 이수 후 채용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한다. 졸업 시까지 고용계약을 체결한 기업과 고용계약을 유지해야 졸업할 수 있으므로 원서접수 시 기업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iphak.tukorea.ac.kr/main.htm
■ 입학 상담 및 문의 : 1588-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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