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심리검사, AI 범죄 수사 체험 등 다양한 전공체험 프로그램 열려

한림대가 12일 개최한 전공 Fair 현장 모습.
한림대가 12일 개최한 전공 Fair 현장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가 12일 한림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2023년 ‘Hallym 전공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일환으로 고등학생에게 진로 및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6개 학과(스쿨)가 참여했다.

2018년 시작된 ‘Hallym 전공 Fair’는 한림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다.

올해 신설된 융합과학수사학과 부스 ‘과학수사를 넘어(Beyond Forensic Science)’에서는 실제 AI (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범죄 수사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지문 채취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의예과 전공체험 부스‘봉합술로 알아보는 임상술기체험’에서는 의사가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임상술기 중 하나인 봉합술 체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외에도 심리학과 부스 ‘너 T야? psycologisT’는 현재 유행의 중심에 있는 MBTI를 활용해 학생들 참여를 유도하고 여러 심리학 이론을 설명했다.

고교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공 지식을 실습 위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함으로써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까지 해당 전공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춘천 유봉여고 박성훈 담임교사는 “대학 26개 학과를 한꺼번에 체험할 기회가 흔치 않아 서둘러 학생들을 인솔해왔다”며 “참석한 학생들이 전공 관련 경험을 쌓고 진로 고민도 해결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는 이번 ‘Hallym 전공Fair’를 비롯해 전공 교수가 고교에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Hallym 아카데미’와 입학사정관이 고교에서 맞춤 입학설명회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Hallym 입학컨설팅’을 운영 중이다. 학부모와 교사를 위해서는 ‘Hallym 상담사무소’, ‘찾아가는 Hallym 교사간담회’ 등을 운영하며 올바른 진로 진학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확한 입시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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