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수 77km 도보 행군
나주·보성·여수서 봉사 활동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광주에서 여수까지 7일 동안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50여 명의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과 안전요원 등 약 60명으로 구성된 전남대 국토대장정 대원들은 광주 캠퍼스에서 여수캠퍼스까지 약 77km 거리를 도보로 횡단한다.
발대식은 25일 전남대 제1학생회관에서 있었다. 대장인 이홍규 학생(사회학과 4학년)의 대표선서와 함께, 대원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며, 국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발대식 직후 대원들은 민주마루에서부터 전남대 정문을 거쳐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장까지 5km가량 전남대 국토대장정 깃발을 들고 행군하는 기념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들은 7월 31일 여수캠퍼스에 도착하기까지 국토 횡단뿐만 아니라, 나주시와 보성군, 여수시 총 3곳의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국토대장정을 다시 개최하면서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운영 시에도 하루 최대 30km의 행군을 넘지 않도록 했다. 또 8개 조가 선두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행군하도록 하고, 안전요원이 동행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처하도록 했다.
정성택 총장은 “스스로의 한계에 대한 도전을 선택한 여러분은 이번 국토대장정을 마친 후, 더욱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멋진 도전을 응원하며 모든 일정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정환 기자
leejh@un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