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축하 행사 개최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HEAT)’을 운영해 첫 박사학위 장학생 6명이 배출됐다고 3일 밝혔다.

HEAT사업은 한아세안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아 아세안 국가의 석사학위소지 교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박사학위과정 이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학생에게는 3년간 박사과정 입학금·등록금과 생활비, 장학생 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현재 라오스와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총 82명이 6개 사업단(강원대·경희대·고려대·이화여대·전북대·중앙대)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들 중 △라오스(1명) △미얀마(1명) △베트남(3명) △인도네시아(1명) 출신 장학생 6명이 올해 8월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대교협은 HEAT 장학생의 첫 박사학위 취득을 축하하고 교류 네트워킹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 장학생 교류 및 박사학위 취득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생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한 학술에세이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린다.

행사 축하를 위해 이장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를 비롯해 주한 아세안 국가 대사관, 교육부, 외교부, 한-아세안센터 등 정부 부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장학생의 박사학위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장학생이 소속돼 있는 아세안 대학의 총장, 부총장, 학과장 등도 방한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학생들의 학문적 성과 배출과 연구 역량 증진을 위해 아세안 교수초청 창학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세안 교수초청 장학사업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고등교육 협력과 인적 교류 강화를 도모하고 친한파 교육 엘리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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