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선포
전국서 시화전 시상식·전시회 등 열려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하 국평원)은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지정하고 민‧관‧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문해교육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컨퍼런스 △지역별 문해교육센터 기념행사 △제12회 성인문해교육 온·오프라인 시화전 △민‧관‧기업 연계 박람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시화전에는 전국에서 2만553명의 학습자가 참여한 가운데 ‘내가 보네 내가 읽네’를 쓴 박문옥(69세) 씨를 비롯해 총 19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시화·엽서쓰기 수상 작품을 전시하는 ‘제12회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특별전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국평원은 성인문해교육 홍보대사로 최태성 역사 강사, 유튜브 성인문해교실 ‘모범생’에서 선생님을 맡고 있는 가수 김수찬, 방송인 피터빈트를 위촉했다.

이외에도 교육부와 국평원은 오는 9월 문해의 달을 맞아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를 시행한다. ‘성인문해능력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의 기초·생활 문해력 수준을 진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문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제 개발 기초 자료를 확보한다. 

강대중 원장은 “최근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 능력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국평원은 하나은행, 맥도날드 등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실생활 맞춤형 문해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평원은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을 기념해 매년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선포하고 각종 홍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포스터=국평원 제공)
(포스터=국평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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