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제작 영화 19편 출품…안준성 ‘오침’, 김미경 ‘Wish’ 초단편 경쟁 진출

제15회 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포스터. (사진=중앙대)
제15회 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포스터. (사진=중앙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작품이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이하 초단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15일 밝혔다.

중앙대는 이달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초단편영화제에 초단편 경쟁 부문 2편과 넥스트웨이브 섹션 17편 등 총 19편의 단편 영화를 출품했다. 초청된 작품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소속인 △안준성 감독의 ‘오침’ △김미경 감독의 ‘Wish’ 외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의 작품 17개다.

CGV영등포 영화관과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진행되는 초단편영화제는 2009년 최초로 출범한 아시아 대표 단편 영화제다. 119개국에서 접수된 344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한 결과 초단편 경쟁 32편, 단편 경쟁 52편, 뉴 제너레이션 경쟁 21편 등 총 106편의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넥스트 웨이브 섹션에 초청된 17편의 작품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주관하는 ‘MZ세대 통일공감 숏폼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와 중앙대 BK21 미래인재 양성교육단, 중앙대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이인배 국립통일교육원 원장은 “통일 한국에 대한 중앙대 젊은 감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영상미에 감사드린다”며 “관객들이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진완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생들의 작품이 초단편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홍보기회를 갖는 것은 물론 영화계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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