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계열 학생 대상으로 기초 의료지식 실습 지도

남서울대 의료계열 학과 학생들이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남서울대)
남서울대 의료계열 학과 학생들이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남서울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학생의료교육봉사단’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교내에서 복지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봉사활동에서 응급구조학과, 치위생학, 간호학과 학생들은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 휴먼케어학과 등 복지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구강관리, 고혈압·당뇨·관절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보건의료지식을 전달했다. ‘학생의료교육봉사단’은 학생들이 예비 복지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의료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매 학기마다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아라 아동복지학과 학생은 “기도 폐쇄, 소아 응급 CPR 등 아동과 관련된 응급처치를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이론 교육은 어려워서 헷갈렸는데 직접 실습해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김민지 응급구조학과 학생은 “내가 알고 있는 의료정보를 필요한 학우에게 전달하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응급구조학과 졸업생 중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응급구조사가 많은데 현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태훈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타인을 돕는 일을 하게 될 복지계열 학생들이 기본적인 의료지식을 배움으로써 응급 상황에 대비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복지계열 학생만을 대상으로 교육 중이지만 앞으로는 다른 학과 학생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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