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드론협회와 함께 9개학교 고3생 대상 4주간 주말 활용 교육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가 직업계고교생 ‘드론 전문 조종자 과정’을 운용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남대학교 로봇드론공학과(학과장 김광택)는 (사)대한드론협회(대표 김민)와 공동으로 현장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지역 직업계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국가자격(3종) 전문 조종자 취득과정’을 10월 7일까지 4주간 주말을 이용해 운용했다.

9월 9일부터 시작한 이번 과정에는 광주기계공고, 동일미래과학고, 광주자연과학고, 정남진산업고, 장성하이텍고, 금파공고 등 지역 9개 학교에서 총 12명의 고3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드론 국가자격(3종) 전문 조종자 취득과정과 더불어 22년도 지역사회·지역산업과 연계해 대학내 오픈캠퍼스 HUB 실습환경구축사업으로 조성된 ‘산업용드론 테스트베드’에서 드론 전문가들을 초빙한 가운데 다양한 드론 활용 실습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은 교육부의 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의 예산 지원을 받아 참여 학생들은 무료로 교육을 받았으며,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에 큰 관심을 보인 일부 참여학생들은 2024 수시모집에 지원하기도 했다.

이 과정을 주관한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 김광택 학과장은 “지역 고교생들이 주말을 이용해 교육에 참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국가·민간 자격 취득과정 참여할 수 있도록 고교연계 홍보와 교육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는 미래산업분야 로봇과 드론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 저변확대를 위해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드론 국가자격 취득, 드론 항공촬영, 드론 레저·스포츠산업분야 무상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로봇드론공학과는 민간 산업 및 군사 분야에 사용되는 드론의 설계, 제작, 정비 및 AI·SW코딩 군집드론 교육을 통해 미래산업 분야를 이끌어 나갈 전문 인력들을 집중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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