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매우 척박하고 위태로운 요즘입니다. 고등교육 생태계를 근본부터 위협할 정도입니다. 대학 구성원의 뼈를 깎는 노력이 절실하지만 그 못지않게 교육부 등 고등교육 지원기관의 적극적 역할이 절실합니다. 한국사학진흥재단도 융자, 구조개선 지원, 경영자문, 연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지원과 고등교육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건전한 토론과 여론형성, 정책 발굴을 위한 정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1988년 창간 이래 고등교육 전문 언론매체로서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고등교육 정책을 적극 제안해 온 한국대학신문의 역할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중층 위기에 내몰린 채 인재양성과 국가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학들을 위해 더 큰 역할을 감당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35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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