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특강의 날 행사 비롯해 학술 발표 경진대회, 공연 무대 등 진행

전북대 수의과대학 개교 72주년 학술제 홍보 리플릿. (사진=전북대)
전북대 수의과대학 개교 72주년 학술제 홍보 리플릿.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수의과대학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익산 특성화캠퍼스 도서관에서 개교 72주년 기념 학술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특강의 날 행사를 비롯해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을 엿볼 수 있는 학술발표 경진대회(Research Fair), 그리고 학술제 공식 행사를 통해 우수 구성원 시상과 공연 무대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첫날 진로특강의 날 행사에서는 수의학 여러 분야에서 현직으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초청돼 학생들이 졸업 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술발표 경진대회에서는 전북대 수의대 대학원생들의 다양한 연구분야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개교 72주년 학술제 공식 행사가 개최된다. 학술상과 공로상, 우수학생상, 우수연구자상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발전기금 기증식,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카페인 ‘ᄃᆞᆫ비홀’과 VMS센터 제막식 등이 열린다.

이날 문을 여는 스터디카페는 최근 미국 수의사 권진호 원장(수의대 37회 졸업)이 수의대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1억 원 중 일부 금액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작고한 기부자 아내의 호인 ‘ᄃᆞᆫ비’를 스터디카페 이름으로 정했다. VMS 센터는 최 욱(95년 졸업)·김송규(95년 졸업)·고진형(2022년 졸업) 동문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이어 이튿날 오후 1시부터 야생동물생태체험관에서는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 Zoonosis 핵심연구지원센터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감염병 연구’라는 주제로 일본과 대만, 홍콩 등의 수의학 분야 석학들이 초청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다가올 감염병 연구 개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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