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김건우(43·사진) 도시대학원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조경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4월 동 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편의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세 번째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치유개념을 적용한 독립형 호스피스 환경 디자인 연구’라는 논문으로, 김미경 한양대 도시대학원 랜드스케이프어바니즘전공 석사과정생이 주저자로, 김건우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김 교수와 김 석사과정생은 호스피스 치유환경 조성을 위한 디자인 요소들을 분석한 후 각각의 요소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중요도와 만족도 분석을 통해 추후 호스피스 조성 시 지속가능한 치유환경 조성 가이드라인의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김 교수는 “그린 인프라가 주는 다면적인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에 도시 설계의 특성, 특히 건강, 지속가능성, 사회적 책임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그린 인프라의 다양한 이득과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A&T 주립대학교에서 조경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한양대 도시대학원 랜드스케이프어바니즘전공, 공학대학원 조경·생태복원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