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교통약자 대중교통 탑승 지원 시스템’ 발표
2020년부터 4년 연속 수상 쾌거

‘2023년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사진=영남이공대)
‘2023년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사진=영남이공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년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동일 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캡스톤디자인(종합설계) 과목을 통해 제작된 작품을 발표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설계 기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59개 전문대학에서 작품을 출품해 실력을 겨룬 이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로 구성된 Caps Rock 팀(이성현 씨, 이원준 씨, 홍성규 씨, 윤근식 씨)은 ‘AI 기반 교통약자 대중교통 탑승 지원 시스템(블랙카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2020년 대상, 2021년 대상, 2022년 장려상, 2023년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Caps Rock 팀은 객차 내 설치된 휠체어 전용석에 가져다 놓은 짐이나 자전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약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AI 기반 교통약자 대중교통 탑승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

AI 기반 교통약자 대중교통 탑승 지원 시스템은 휠체어 이용자가 지하철 승강장에 진입하면 AI 카메라가 해당 휠체어를 인식해 이용자를 탑승이 가능한 스크린도어로 안내하는 동시에 객차 내부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휠체어 전용석에 있는 사람이나 물건을 감지해 공간 마련을 위한 안내 방송을 송출하고, 객차가 도착하면 교통약자가 자연스레 전용공간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Caps Rock 팀의 작품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준형 소프트웨어융합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배운 전문지식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만들어낸 작품이 실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체계적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기술 역량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지원 프로그램으로 실무중심 창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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