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국제교류관리자협의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주 썬호텔에서 하반기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전문대학국제교류관리자협의회(회장 강인권, 제주관광대학교 국제교류원 부장)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주 썬호텔에서 하반기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57개 대학 74명이 참석한 이번 제주 직무연수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전문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대학의 국제화에 많은 관심이 보였다.

이번 제주 하반기 연수에는 교육부 교육국제화담당관 남하린 사무관의 ‘2024년 고등교육 국제화 정책 방향’과 법무부 체류관리과 김은영 계장의 ‘법무무 유학생 사증·체류정책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전문대학교육협의회 김진호 주임이 ‘Study Korea 300K 정책과 전문대학 국제화 전략’, 경남정보대 김홍길 교수의 ‘전문대학 유학생 유치 및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외에도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각 대학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유학생 유치관리 핵심업무와 F-2-R비자, 유학생들의 유치관리 및 취업, 코로나19 이후 아웃바운드 추진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로 연수를 진행해 참가한 국제교류 담당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인권 한국전문대학국제교류관리자협의회 회장은 “이미 20년 전부터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대학경영의 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학과 지역의 소멸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과 노력, 교육국제화인증제의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유치를 위한 한국 유학의 매력도 제고, 국제화 업무의 전문화를 위한 노력, 전문대학의 실용적 학문을 통한 입학-학업-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정주형 유학 정책의 실현 등 많은 선결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현재를 통해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적자원이라 강조하면서 정부 관련부처의 관련 제도정비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한국전문대학국제교류관리자협의회 직무연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국제교류관리자협의회는 매년 2차례 정기 연수를 통해 대학 국제교류 담당자들아 반드시 알아야 할 정부의 정책 및 비자제도, 교육국제화인증제, 해외 사업 등을 연수를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각 대학들의 특징과 장점, 유학생 유치 경험들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대학의 국제화는 물론 정부의 유학생 30만명 유치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대학 학생들의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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