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열린 국제우드볼연맹 총회서 부회장 선출
국제우드볼연맹 회장으로 대만 션 치시앙 웽 선출
내년 비치우드볼 아시안컵 개최 공주시 유치 결정

왼쪽부터 국제우드볼연맹 닉 황 사무총장, 션 치시앙 웽 회장, 이상욱 부회장. (사진=국제우드볼연맹)
왼쪽부터 국제우드볼연맹 닉 황 사무총장, 션 치시앙 웽 회장, 이상욱 부회장. (사진=국제우드볼연맹)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이상욱 대림대 스포츠재활학부 교수가 국제우드볼연맹(IWbF) 부회장을 연임한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다.

21일 국제우드볼연맹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대만 신베이(新北)에서 열린 2023년 국제우드볼연맹 정기총회에서 대만의 션 치시앙 웽(Sean Chi-Hsiang WENG)을 회장으로, 이상욱 교수를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현 연맹 부회장이었던 이상욱 부회장은 이번 선출로 연임하며, 오는 2027년까지 부회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이 부회장이 새로운 임기 동안 우드볼의 국제적 발전과 국내 우드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부회장은 △아시아우드볼연맹 부회장 △국제우드볼연맹 부회장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우드볼 종목 기술위원 등을 역임한 국제 우드볼계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다.

또한 지난 25년간 우리나라에 우드볼을 보급하며 종목 발전에 매진했고, 국내 우드볼의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오픈국제우드볼대회를 7차례 개최했고, 이밖에 월드컵우드볼선수권 대회와 아시안컵우드볼선수권대회, 아시아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 등 여러 국제 우드볼 대회를 국내에 유치한 바 있다. 또한 한국에서 열린 모든 국제 우드볼 대회의 대회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올해에는 대학에 우드볼을 보급하고자 대한대학우드볼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며, 전국 대학에 평생교육으로 우드볼을 보급하고 있다.

이상욱 부회장은 현재 대림대 스포츠재활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평생교육원 원장과 원격평생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장으로서 국내 평생교육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재직하는 대림대 평생교육원에서는 매년 우드볼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우드볼연맹 심판·지도자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우드볼 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대회를 반납한 제1회 비치우드볼 아시안컵선수권대회를 내년 우리나라 공주시에서 유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