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8개 학부, 36개 학과(전공)서 신·편입생 모집
재난안전학부 소방방재전공·안전공학전공, 후마타스학과 개편·신설 운영
군경소방가족장학 등 교내·외 장학금, 경희 의료기관 의료비 감면 등 혜택 풍성

경희사이버대가 위치한 경희대 본관 전경.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가 위치한 경희대 본관 전경.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경희학원이 지난 2001년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 사이버대학이다. ‘문화 세계 창조’라는 대학 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5만여 명 이상의 학생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경희사이버대의 강점은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안정적인 학습 기반이다. 특히 탄탄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온라인 교육의 단점으로 꼽히는 교수자와 학습자 간 실시간 상호 소통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22학년도부터는 교육 수요자의 편리성과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차세대 행정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개선·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적된 교육 기술로 만들어진 우수한 강의 콘텐츠도 경희사이버대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총 5개 과목에서 한국U러닝연합회 ‘콘텐츠 품질 인증 평가’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실무에 도움이 되는 강의 내용과 시청각에 적합한 화면 구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 유수 대기업·공기업 등과 탄탄한 산관학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2024학년도 개편·신설학과 주목’  = 경희사이버대는 2024학년도 재난안전학부를 신설하고 후마니타스학과를 개편한다. 재난안전학부는 소방 방재와 산업 안전 부분의 안전 전문가 양성에 목표를 둔다. 이들 전문가는 현대 사회에 발생하는 각종 위기와 재난을 예방하고 극복해 사회 구성원의 안전한 생활을 존속하는 데 기여한다.

재난안전학부는 소방방재전공과 안전공학전공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소방방재전공은 철저한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수행 능력 강화 교육을 통해 화재·방재 분야에 대한 체계적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 안전공학전공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위험을 예방하는 법을 배운다. 또 발생한 사고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 공부한다.

더불어 현장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영입해 전공별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 교과목을 운영한다. 또한 현장 종사자를 위한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취업 준비반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방 관련 업무 종사자와 산업안전시설업, 안전 관련 기관·협회 종사자·임직원을 대상으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후마니타스학과는 NGO사회혁신학과 교육과정을 통합해 인문학 전공 트랙과 시민사회 전공 트랙 교육과정으로 더욱 전문화했다.

■ 폭넓은 장학제도, 다양한 복지 혜택 ‘눈길’ = 경희사이버대는 학생들의 학습 의지를 고취하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넓은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3학년도 기준 신·편입생 98%가 장학 수혜를 받고 있다. 경희사이버대에는 △전업주부 △직장인 △여성 가장 △농어민 △문화예술특기자 △외국어우수자 △군경소방가족장학 △보훈장학 △장애인장학 △교직원 △산업체위탁장학 △산학협력장학 △대학교류장학 △인재육성장학 △관학협약장학 △군위탁장학 △경희가족장학 등 40여 개의 교내·외 장학금이 있다. 재학생들은 장학금별 수혜 조건을 충족하면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등록금 범위 내에서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이중 수혜도 가능하다. 경희학원과 연계한 ‘경희 가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졸업생들은 경희대·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진학 시 동문 장학을 받을 수 있다.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이용 시에는 의료비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경희사이버대와 산업체 협약을 체결한 사업체에 재직 중이라면 전형료, 수업료 등에서 다양한 장학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3년 11월 기준 경희사이버대는 삼성전자, 신세계, 롯데, LG 디스플레이, CJ푸드빌, 한식벽제그룹 등 총 726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체 협약은 장학 혜택,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운영으로 기관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재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 사이버대 최초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추진 기관 선정 =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1월 사이버대 최초로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위탁운영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추진위원장 변창구 총장)’ 은 세계 석학들이 모여 21세기에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를 놓고 인문학적 고찰을 도모하는 자리다.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은 지난 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관계의 인문학: 소통·공존·공감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13개국 230여 명의 인문사회학자와 3600여 명의 청중이 참여했다. 경희사이버대는 포럼 추진 기관으로서 인문학계의 세계적 유명 연사를 기조 강연자로 초청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인문학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세계적 규모의 학술 행사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경희사이버대는 경희 정신과 미래 정체성을 세계에 알렸다. 또 전환 문명 지구 공동사회 위기 속에서 경희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경희사이버대의 대외·학술·연구·교류 영역역량을 입증했다.

■ 8개 학부 36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 선발 = 경희사이버대는 202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8개 학부, 36개 학과(전공)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9일까지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춘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과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자기소개서(80%)와 인성검사(20%)을 합산해 신·편입생을 선발한다.

모집 학과(전공)로는 △IT·디자인융합학부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공,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재난안전학부(소방방재전공, 안전공학전공) △보건의료관리학과 △한방건강관리학과 △후마니타스학과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 청소년·가족전공) △상담심리학과 △일본학과 △중국어문화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한국어문화학부(한국어교육전공, 이민·다문화전공) △스포츠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홍보학과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전공, 뷰티·패션산업마케팅전공) △글로벌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자산관리학부(금융전공, 부동산전공) △호텔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관광레저경영전공,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 △외식조리경영학부(외식경영전공, 조리서비스경영전공) 등이 있다.

원서접수는 경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khcu.ac.kr)를 PC 및 모바일로 접속해 입학원서 작성, 전형자료 작성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하면 된다. 기타 입학 관련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전화(02-959-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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