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트로닉 고진호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 2억원으로 조성

와이즈유 영산대가 지난 21일 해운대캠퍼스 M동 2층 학천홀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세계적인 문화예술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품격 전시공간 ‘학천(鶴天)홀’이 지난 21일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해운대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학천홀은 284㎡(약 86평) 규모의 공간이며, 전시공간과 VIP라운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성심오디토리움 바로 옆에 마련해 활용성을 배가시켰다.

공간명인 학천은 ㈜퓨트로닉 고진호 회장의 교육적 헌신을 기리고자 김인규 영산대 동양문화연구원장이 지어 선물한 호(號)에서 따왔다. 학천은 넓은 하늘을 나는 고결한 상징인 학(鶴)이 인간세상을 굽어본다는 뜻이다. 늘 주변을 돕는 고 회장의 성품을 담은 호다.

앞서 고 회장은 영산대 교육에 써달라며 올해 3월과 작년 4월,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주)퓨트로닉 고진호 회장, 영산대 부구욱 총장. 

이날 현판식에는 고 회장을 비롯해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김미애 국회의원, 이오상 KNN 대표, 최병한 부산MB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고 회장은 “도전하는 인재, 주변을 함께 돌보는 인재를 양성하는 영산대의 교육철학에 공감해 앞으로도 기부를 지속할 것”이라며 “학천홀이 문화예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찬용 이사장은 “고 회장의 기부를 바탕으로 탄생한 학천홀은 앞으로 수많은 인재가 거쳐갈 교육공간이자 문화예술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이 공존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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