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 선정… 900억 원 지원
학생 지원 및 교육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미래 인재 양성에 집중
기업 맞춤형 교육, 산학연계 전공 교육 강화 등 첨단산업 중심 교육 시스템 고도화

상명대 천안캠퍼스 전경 (사진=상명대)
상명대 천안캠퍼스 전경 (사진=상명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객원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최근 3년간 정부 기관과 지자체로부터 약 900억 원에 달하는 재정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생 생활을 지원하며,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명대는 대학혁신지원 사업, SW중심대학 사업, 건강가정 다문화지원 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K-MOOC 콘텐츠 개발 사업 등 굵직한 정부 사업은 물론 예체능, 어학, 지역학, 장애 학생 교육 등 수십 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사업에 선정됐다.

상명대는 학생 진로 역량 강화, 장학금 확대, 입학전형 선진화 등 여러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 왔다. 특히 SW 중심대학 사업 및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부문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사업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바이오헬스, 지능형 로봇과 같은 최첨단 산업의 연구 활동을 통해 인재 육성에 집중적으로 힘쓰고 있다.

상명대는 과거에도 대학특성화 사업(CK), 잘 가르치는 대학(ACE),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평생교육 학습중심대학 육성 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 등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5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상명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 인프라 개선 및 교육의 질적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아 재정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생각이다.

■ 미래산업 분야 인재 양성, 현장형 AI 교육 = 상명대는 인공지능(AI)과 SW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AI·SW 인재를 선도적으로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미래산업 분야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SW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게임 중심의 필수교양 교육과정을 도입하기도 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에 수행하는 ‘컴퓨팅 사고와 데이터의 이해’가 대표적 필수교양 과목이다. 2학기에는 ‘알고리즘과 게임콘텐츠’ 교과목을 제공, 전공 분야별 문제해결 과정을 알고리즘화하는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준다.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구현 과정을 통해 전공을 미래산업의 각 분야와 연계·융합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갖춘 것이다.

상명대 융합공과대학에서 운영하는 AI+X융합센터는 KT와 공동으로 AI+X선도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신의 전공 분야(X)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프로젝트 기반의 프로그램이다. 상명대 교수와 KT 현직 전문가가 협업해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팀티칭을 통해 역량을 기른다. 3학기에 걸쳐 9학점을 이수하면 AI 부문 마이크로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다.

기초 과정에서는 AI+X를 경험한다. 기존의 연구 개발 결과 및 사례들을 스스로 다시 한번 만들어 보는 과정이다. 중급에서는 기초 과정에서 학습한 AI 이론을 바탕으로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고급 과정은 사회의 여러 가지 현안을 AI로 해결한다는 목표 아래 AI 분야 R&R(Role and Responsibilities)을 수행한다.

상명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상명대)
상명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상명대)

■ 서울·천안이 하나의 대학, 다양한 형태로 학위 수여 = 상명대는 ‘하나의 대학, 하나의 교육’이라는 목표로 서울과 천안 소재 두 캠퍼스에서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캠퍼스 간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한다. 양 캠퍼스 학생들은 캠퍼스에 개설된 교과목의 교차 수강이 가능하고 소속 캠퍼스의 주전공 학점을 모두 이수한 후, 다른 캠퍼스의 학부(과 전공) 중 제2·3 전공을 선택해 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

상명대는 융합 전공 확대와 전공별 현장 실습 강화, 기업 맞춤형 교육, 산학연계 전공 교육 확대 등 산학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첨단산업 중심의 교육시스템 고도화를 위해서다. 이를 통해 실무 중심의 창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자신만의 전공과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설계함으로써 미래 사회 진출을 위한 융복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자기설계융합전공은 학생 스스로 2개 이상의 전공을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융합하고 설계해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교육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더불어 창업 활동이나 사회봉사 등 직접 설계한 프로그램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자기설계학기(학점)제’도 이색적이다.

상명대는 융합 전공 및 융합 학과를 양 캠퍼스에 신설하고 캠퍼스 간 교차 수강과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만들었다. 전공이나 소속에 상관없이 누구나 바이오헬스, 지능형 로봇 분야의 교육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마이크로디그리, 부전공, 다전공 등 다양한 형태로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상명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복합적 문제해결 역량’과 ‘융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자체 교육시스템 ‘상명오름교육’을 구축했다. 미래지향적 교육혁신에 초점을 둔 상명오름교육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주기적으로 관리하면서 기본소양과 융복합 전공 교육, 취·창업까지 연계해 주는 교육시스템이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산학과 연계한 취·창업 교육을 차근히 받으면서 진로 및 직업 분야별로 전공 교육 로드맵을 설립,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나비오름’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전공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교양교육을 제공하는 ‘나라오름’과 비교과 교육과정 ‘피어오름’, 교수와 학생의 피드백 시스템 ‘마주오름’이 마련돼 있다.

상명대 SW중심대학사업단 빅데이터 경진대회 (사진=상명대)
상명대 SW중심대학사업단 빅데이터 경진대회 (사진=상명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서울캠퍼스 587명, 천안캠퍼스 444명 선발

강태구 상명대 입학처장 (사진=상명대)
강태구 상명대 입학처장 (사진=상명대)

상명대가 2024 정시모집을 시작한다. 서울캠퍼스에서 587명, 천안캠퍼스에서 444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나군에서 △수능(수능전형)으로 472명 △수능(농·어촌학생전형) 52명 △수능(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9명을, 다군에서는 수능(수능실기전형) 44명을 모집한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가군에서 수능(수능전형) 10명, 나군에서 수능(수능전형) 296명, 수능(수능실기전형) 138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나군에서 인문, 자연, 및 예체능(애니메이션전공) 계열을 선발하고, 다군에서는 예체능(애니메이션전공 제외) 계열의 전 모집 단위를 선발한다. 천안캠퍼스는 가군에서 예체능 계열 중 사진영상미디어전공만 선발하고 나군에서 인문, 자연, 예체능(사진영상미디어전공 제외) 계열의 전 모집 단위를 뽑는다.

서울·천안캠퍼스의 인문(국가안보학과 제외), 자연 계열 모집 단위는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국가안보학과는 면접고사가 폐지돼 ‘수능 90%+체력검정 10%+신체검사(합·불판정)’으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나군 애니메이션전공과 천안캠퍼스 가군 사진영상미디어전공, 나군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영화영상전공(연출·스태프), 연극전공(이론),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예체능계열이지만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다군 수능(수능실기전형) 스포츠건강관리전공은 실기고사 반영 비율이 증가해 ‘수능 52%+실기고사 48%’로 선발한다.

또 다군 수능(수능실기전형) 조형예술전공 실기고사 응시 방법이 변경됐다. 2023학년도 실기고사는 실제 모델을 보면서 고사 응시를 했으나, 2024학년도 정시모집 실기고사는 모델을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고사 응시 방법이 바뀌었다.

상명대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 모두 수능 국어·수학·탐구 영역에 대해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고, 영어 영역은 등급을 점수로 변환·반영하며, 한국사 영역은 취득 등급에 따라 계열에 관계 없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캠퍼스는 수학 선택과목, 탐구 영역(사회·과학)에 따른 응시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자연 계열 모집 단위 지원자가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해 응시하거나, 과학탐구를 선택해 응시한 경우 해당 영역에 대한 가산점을 10% 또는 5% 부여한다. 서울캠퍼스 다군 수능(수능실기전형) 예체능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중 백분위 및 환산점수가 높은 상위 2개 영역 성적을 반영한다.

천안캠퍼스도 수학 선택과목, 탐구 영역(사회·과학)에 따른 응시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인문, 예체능 계열은 국어·수학·영어 중 상위 2개 영역과 탐구 영역(1과목)을, 자연 계열은 국어·영어 중 상위 1개 영역을, 수학 영역, 탐구 영역(1과목)을 반영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 10시부터 1월 6일 18시까지 대학 입학 홈페이지 또는 유웨이 어플라이에서 가능하며, 서류제출은 2024년 1월 8일 17시까지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모든 제출 서류를 1개의 PDF 파일로 원서접수 사이트에 온라인 업로드해야 하며, 천안캠퍼스는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이 최종 확정되므로 원서접수 시 상명대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된 ‘2024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입학 홈페이지 : admission.sm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서울) 02-2287-5010 / (천안) 041-550-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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