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협, AI융합교육원 주최·주관…120여 개 장애인, 고령층, 저속득층 등 위한 아이디어 제출
대상에 ‘지체 및 뇌병변 장애 I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시선 추적 키보드 안경’ 선정
지난해보다 지원작 30% 이상 증가, ‘제4회 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 예정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회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는 20일 오후 2시 고려사이버대 대강당에서 ‘제3회 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원격대학협의회와 AI융합교육원이 주최·주관하고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고려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영진사이버대 등이 후원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120여 개의 장애인, 고령층, 저소득층, 농어민 등 다양한 소외계층의 편의를 증진하는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제출됐다.

주최 측은 심사를 통해 수상 대상작 10개 작품으로 대상(교육부장관상), 최우수상 2개(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상), 우수상 6개(고려사이버대총장상, 글로벌사이버대총장상, 대구사이버대총장상, 부산디지털대총장상, 서울사이버대총장상, 영진사이버대총장상), 특별상(AI융합교육원장상) 등을 선정했다.

대상(교육부장관상)에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 I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시선 추적 키보드 안경’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수상 팀 대표인 고은 씨는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장애를 가진 분들께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더 구체화해서 실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원대협 회장은 축하인사에서 “지난 공모전 때보다 더 다양하고 참신한, 그리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외계층을 위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AI활용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일정 기간 공모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제2회 공모전에 비해 지원 작품 수가 30% 이상 증가함에 따라 원대협은 2024년에도 ‘제4회 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3회 소외계층을 위한 AI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수상결과. (사진=원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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