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규 서울시의원과 공동 주최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전문대학 경인지역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회장 신해웅, 한양여대 산학협력처·단장)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이 지난 15일 공동으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서울지역 전문대학 RISE기반 지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전문대학 관계자, 시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서 전문대학이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소통하며 지자체 발전 방안을 혁신 모델로 제안하는 등의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추진방안 모색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배화여대 신종석 총장, 삼육보건대 박주희 총장, 한양여대 나세리 총장 등 서울지역 소재 9개 전문대학 관계자, 교육부 고등직업교육정책과 김성근 과장, 서울특별시 산학협력팀 신명기 팀장, 성동구 남연희 구의원, 이현숙 구의원, 대한상공회의소 진경천 부장, 성동구 상공회 허범무 회장을 포함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욱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숙자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이 현장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황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에서 서울지역 전문대학이 가진 차별적 우위와 서울시의 발전계획을 연계하고 지자체·서울지역 산업체와의 거버넌스 구축으로 서울시와 기업, 전문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현명한 비전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라고 전달했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신해웅 경인지역 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 지역 전문대학이 RISE정책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양여대 나세리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전문대학은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미래를 선도해나갈 비전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와의 동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제자인 이상석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회장(부산과기대 부총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추진배경 및 주요내용,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부산시 RISE 전략의 추진경과, 사업방향, 대학현황 및 특성화 전략분석, RISE 프로젝트 계획수립, 성과관리계획, 향후계획 및 이를 통한 RISE정책의 시사점 등에 대해 발표하고, RISE 정책을 전문대학 혁신의 기회로 삼아 전문대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음으로 발제를 진행한 신해웅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경인지역 회장은 △전문대학 입장에서의 RISE 체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 △서울지역 전문대학의 RISE 대응방향 △RISE 추진을 위한 전문대학의 서울시 요청사항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계층이동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서울시 동행특별시 공약에 근거해볼 때 RISE 정책은 전문대학에 매우 적합하며 서울의 9개 전문대학이 서울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신명기 서울시 산학협력팀장은 “RISE 추진에 있어서 지방대학 중심의 교육부 RISE 사업과는 달리 서울시는 서울시만의 차별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에 많은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근 교육부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은 “타 지자체와는 달리 서울시의 경우 서울 소재 전문대학의 노력과 전폭적인 의회 지원이 매우 인상적이며, 향후 RISE 정책 추진 시 서울시 사례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서울시의회에서도 RISE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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