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사회공헌단 해외자원봉사대 발대식
내년 1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

2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제40기 해외자원봉사대 발대식이 열렸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사회공헌단이 글로벌 공헌을 위한 해외자원봉사대 파견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26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제40기 해외자원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제40기 해외자원봉사대은 2024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4명의 자원봉사대원이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파견된다. 이들 봉사대은 각각 2주간 동안 베트남 호치민과 달랏 지역, 캄보디아 프놈펜과 캄퐁참으로 파견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현지 주민들과 문화교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현지 고아원과 교육기관을 찾아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베트남 달랏국립대학교와 캄보디아 웨스턴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의 전통 놀이를 즐기며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1월 14일, 캄보디아 파견 봉사대 팀장으로 선발된 김규민(영어교육학과 3학년) 학생은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팀원들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알찬 봉사활동을 펼쳐 영남대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영남대 해외자원봉사 활동에는 영남대 의료진도 함께한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로 구성된 봉사대 의료팀은 캄보디아 현지 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지 주민들에게 질병 관리와 예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대학의 공공외교 사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외자원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마음을 진정성 있게 세계 곳곳에 전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학생들이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각과 세계시민의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영남대는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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