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 2024 혁신상 3개 수상…최근 5년간 21개 혁신상 수상
기업전시 부스 15개 제공…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지원

CES 2024에서 학생창업자 Say-Air부스를 살펴보는 함기선총장. (사진=한서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 LINC 3.0 사업단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빛나는 성과를 나타냈다.

한서대는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3개의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CES에 출품되는 제품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장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서대는 2020년 1개, 2021년 3개, 2022년 9개, 2023년 5개에 이어 올해 3개를 수상해 최근 5년 사이에 21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기선 한서대 총장이 전시 제품 관람과 참가 기업 격려를 위해 방문했다.

한서대 가족기업 ㈜토마토크루(Tomatocrew Co., LTD/Hanseo University)는 이번 대회에서 채혈 없이 측정된 포도당 활력 징후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당뇨병을 진단하는 제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크리모(Creamo Inc/Hanseo University)는 시각장애 아동이 즐길 수 있는 아동 디지털 교육 키트를 제안해 수상했다. ㈜퀸덤(Kueendom Co., LTD /Hanseo University)은 AI 기반 피부진단, App 연동 피부 개선 솔루션으로 수상했다.

더불어 한서대는 CES 2024에서 기업전시 부스 15개를 제공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기업 전시지원을 하고 있다.

한서대 관계자는 CES에서 5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비결로 LINC 3.0 사업단의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꼽았다. 사업단은 이 플랫폼을 통해 산학협력에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력을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와 토탈지원 서비스다. 제품 완성을 위해서는 전자, 기구설계, 디자인, 마케팅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데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기업이 원하는 것을 패키지로 묶어 지원하는 토탈지원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함기선 총장은 “가족기업을 중심으로 한 원-스톱 맞춤형 지원이 이러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한서대의 특화된 항공·공항산업, 디자인뿐만 아니라 무인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전문 인재양성과 기업 지원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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