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사업 운영 통해 80개 교과목에 1만여 명 학생 참여
42건의 공동 스튜디오 구축·개선, 31종의 공동 활용 콘텐츠 개발

전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역량강화 워크숍.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시작한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사업은 대학 간 원격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고등교육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시행된 정부 사업이다.

이 사업을 주관해 온 전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현경 교수)가 지난 4년간 사업 운영을 통해 16개 대학이 학점을 교류하고, 80개 과목에 1만여 명의 전북지역 학생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전북대를 비롯해 군산대, 군산간호대, 군장대, 백제예술대, 예수대, 예원예술대, 우석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대, 전주기전대, 한일장신대, 호원대 등 전북권역 16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 기간에 전북권역 대학원격지원센터는 42건의 공동 활용 스튜디오 구축 및 보수·개선과 공동 활용 콘텐츠 31종을 개발했고, 16개 대학에서 1만여 명의 학생이 원격교육의 수혜를 받았다.

오는 4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전북대는 전북지역 대학들과 상생발전을 세부 계획으로 내세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교육콘텐츠 공유 등 전북지역 대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원격교육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같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워크숍도 지난달 22일과 23일 부안에서 개최됐다.

주관대학인 전북대를 비롯한 13개 대학의 센터장과 책임교수, 그리고 업무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컨소시엄 대학들의 주요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김현경 센터장은 “전라북도 내 16개 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 LMS, 스튜디오, 콘텐츠 등을 공동 활용하고, 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해 학점 교류 등 성과를 올렸다”며 “사업 종료 후에도 전북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 대학들과 교육콘텐츠 공유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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