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개 전문대학,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전문대 산학협력 기업 등 참여
“LINC3.0사업 성과, RISE 전환 후에도 이어지도록 머리 맞대야”

오산대 LINC3.0사업단이 2023 LINC3.0사업 동계포럼에 참가했다. (사진=오산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은 지난 1일부터 양일간 부산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에서 개최된 LINC3.0사업 동계포럼에 참가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대학의 글로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의 정책설명과 다양한 사례 발표로 구성·진행됐다.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59개의 전문대학과 교육부·한국연구재단 등 교육 당국을 비롯해 전문대 산학협력 기업들도 함께 자리해 포럼 개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도권 과밀, 저출산 심화 등의 현상으로 지역소멸 우려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지역전문대의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전문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국고를 투입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LINC3.0사업’ 사업성과가 내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사업’ 전환 후에도 이어지도록 지방정부·산업체·전문대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교육 당국의 조언도 이어졌다.

더불어 전문대 LINC3.0사업의 2023년 우수성과로 △경기과학기술대 △경남도립남해대 △경남정보대 △계명문화대 △대전과학기술대 △안동과학대 △안산대 △연암대 △전남과학대 △전주기전대 △한양여대 등 사례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의 ‘전문대의 글로컬사업 지원을 위한 교육부 정책설명’ △심태은 경북도립대 산학협력단장의 ‘전문대의 글로컬대학 추진사례 발표’ △최승훈 전주비전대 링크 3.0 사업단장의 ‘라이즈 전환에 따른 전문대 링크 3.0 사업의 개선방안’ △이상석 한국전문대학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회장의 ‘전문대에 적합한 DX 인력 양성 방향’ 등 강연이 진행됐다.

배장근 LINC3.0사업단협의회 회장은 “더 많은 지역전문대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지역에 우수 인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LINC3.0사업 등 전문대 산학협력 사업을 강화해 지방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홍 오산대 LINC3.0사업단 부단장은 “기업협업센터(ICC)를 중심으로 특화분야ICC의 자립 활성화와 브랜드화를 이뤄 인재양성, 기술개발, 사업화와 같은 기업가치창출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산학협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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