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영 총장, 매월 월급 일정액 기부 약속
간호학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등에 순차적으로 지원

하민영 포항대 총장이 신소재배터리과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사진=포항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는 하민영 총장이 신소재배터리과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23일 교내 평보관 2층 총장실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하민영 총장의 취임 후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한 것으로 하민영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앞으로 매월 월급날 본인 월급의 일정액을 학과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장학금은 간호학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신소재배터리과 등을 시작으로 각 학과에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지원받은 학과에서는 학과 교수님들의 협의에 따라 해당 장학금을 활용할 수 있다. 성적·가정형편·봉사정신 등 각 학과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학과 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하민영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생지도에 애쓰시는 학과 교수님들의 노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릴레이식 장학금 기부를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성원들에게 힘을 보탤 방안을 찾고 실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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