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 혁신대학의 지역동행사업’ 성과보고회

호원 잡(Job) 브릿G(Gunsan)페스티벌.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25일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2023년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로 선정된 ‘K-컬쳐 혁신대학의 지역동행사업’ 성과보고회 및 군산시민을 위한 행사로 ‘호원 잡(Job) 브릿G(Gunsan)페스티벌’을 성황리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동행하는 ‘호원 브릿G(Gunsan) 콘텐츠’ 프로그램은 군산 명소를 외국인 유학생의 시각으로 풀어낸 관광 e-북 제작사업으로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내국인 재학생 10명의 서포터즈와 함께 군산지역을 탐방해 그들만의 시각으로 다양한 영상을 촬영했다.

‘호원 잡(Job) 브릿G(Gunsan)페스티벌’은 이러한 ‘K-컬쳐 혁신대학의 지역동행사업’의 교육성과를 군산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부대행사로 문화예술공연, 먹거리 체험, 전문가포럼 등이 열리는 종합문화행사로 기획됐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메인 프로그램인 성과공유회는 호원대 강희성 총장, 정의붕 부총장 및 주요 보직자와 군산시 신원식 부시장, 전북특별자치도 JB지산학협력단 송치성 단장,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김성규 원장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시니어 로컬콘텐츠크리에이터, 다문화 이주여성 푸드크리에이터, 호원 브릿G(Gunsan) 콘텐츠 3개 프로그램의 성과를 영상 편집해 성과를 홍보하고, 5주 교육과정에 대한 수료증을 전달했다. 성과공유회 마지막 행사로는 참여한 내외빈들과 교육생, 군산시민 등이 함께하는 LED 상생 퍼포먼스가 진행됐는데, 흩어진 빛이 하나로 모이면서 ‘군산은 함께 자란다’라는 문구가 펼쳐지면서 행사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군산콘텐츠팩토리 1층 비어포트에서 다문화 및 시니어콘텐츠, 호원대 평생학습지원본부 홍보 및 일자리 상담을 위한 상설부스가 운영되고, 홍보월과 포토월(군산 대표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호원대 김나형 교수(K-푸드창업학과)의 디저트 체험, 가족인형 만들기와 그립톡만들기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 군산시 가족센터의 체험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으며, 3층 야외무대외 1층 공연장에서는 호원대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과 버스킹 공연 및 군산시 밸리댄스협회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밖에도 관심 인구(시니어,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이주여성)를 테마로 한 ‘군산시 관심인구 포럼’도 개최됐다. 군산시 김봉곤 문화체육관광국장, 호원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및 RIS 지역혁신 자율사업단장 최부헌 교수, 공연미디어학부 조항민 교수, K-푸드창업학과 김나형 교수, 교양과 서현준 교수, 군산대 중어중문학과 박병선 교수, ㈜컬쳐미디어랩 김숙 대표가 사회 및 토론 등으로 참여해 시니어,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삶의 질 개선, 정주 여건 개선, 문화향유 질 제고 등의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사업을 총괄한 최부헌 호원대 RIS 지역혁신 자율사업단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K-컬쳐 혁신대학의 지역동행사업’의 3개 교육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준비해주신 교수진과 참여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K-컬쳐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한 호원대의 역량과 성인학습자 및 다문화 교육에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앞으로 지자체-대학-지역사회-시민을 아우르는 관심인구 기반의 성공적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의 선정과 운영에 있어서 지속적 도움을 준 군산시의 김봉곤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심 인구는 군산시의 미래자산이며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군산시는 관심인구 관련 대학의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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