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를 방문,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의대정원정책과 관련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 부총리와 교육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 황보은 정책보좌관, 가천대 최미리 수석부총장과 윤원중 부총장, 김우경 의무부총장, 전용순 의과대학장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 정원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계속되면서, 배움과 성장이 이루어져야 할 대학마저도 갈등과 불안에 휩싸이게 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강의가 조속히 재개되어 학생들이 빠른 시일 내에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의과대학에서 보내는 시기는 예비의료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의료인으로서의 책임은 학업에 열중하며 이 시기를 충실이 보내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학생들과 직접 맞닿아 있는 대학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 중 정부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은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