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은 자산의 감소…당장 현안 풀어가는 게 당연”

박노준 우석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지난 1일 자로 우석대학교 제15대 총장에 취임한 박노준 총장이 공식 취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취임식 대신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지원을 앞두고 성공 진입을 위한 제반 준비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박노준 총장은 지난 4일 취임 첫 공식 행사인 전주캠퍼스 입학식에 앞서 교내 교직원친목회와 직원노동조합·총학생회 대표를 집무실로 초대하고 대학이 직면한 도전과 혁신 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현재까지 줄곧 글로컬대학30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예열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박노준 총장은 군장대학교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대학 간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양 대학은 11일 글로컬 파트너가 되겠다는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또한 박노준 총장은 6일 전주캠퍼스를 방문한 몽골법집행대학교 대표단과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류영역 확대 논의 과정에서 우석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진입 계획에 있어 몽골법집행대학교의 협력과 지원을 끌어냈다. 이 밖에도 박노준 총장은 글로컬 대학의 국제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발판 마련과 함께 공정무역기구 기준에 걸맞은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손을 맞잡았다.

‘CEO 총장’을 자임하며 취임 후 매일 6시 30분 출근을 고수하고 있는 박노준 총장은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로컬대학30 집필진과 격의 없는 마라톤 회의를 주재하고 있으며,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대학의 혁신 비전과 과제를 구상하는데 적지 않은 업무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또한 원조 스포츠 스타다운 담대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석대의 혁신적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더불어 박노준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지정을 받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과 함께 2025학년도 입시에서 더욱 많은 인재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개편과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노준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단 대학 구성원들과 ‘원팀’이 되어 헤쳐 나간다면 우리 대학교가 100년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열심히를 넘어 잘해서 우리 대학교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글로컬대학30 진입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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