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50개교서 1032명 응시, 총 304명 선발해
4월 둘째 주까지 최종 참가자 선발명단 완료 계획
올해 신설된 캐나다 ‘취업연계 유아교육트랙’ 주목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국내 전문대학생들이 해외 취업을 꿈꾸며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이하 전문대교협)와 교육부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전문대교협과 교육부는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선발 대상인 일반선발(자율형, 지정형, 창업트랙, 유아트랙)에 전문대 50개교에서 1032명이 응시한 가운데 304명을 선발했다. 최종 참가자 선발명단은 대학별 선발 일정에 따라 4월 둘째 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선발 학생들은 50시간 이상의 어학, 인성, 직무, 문화, 안전교육, 한국문화교육 등을 주제로 한 ‘파견 전 사전교육’을 받는다. 국가별 파견 후에는 현지 적응교육(4~8주)과 전공 관련 산업체 현장실습(8~12주) 등 총 16주로 구성된 국외 현장학습을 수행한다. 귀국 후에는 진로 설계를 위한 사후관리 지원도 받는다.
특히 올해 사업에 ‘캐나다 유아교육’이 신규 트랙으로 추가된 점이 교육계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대교협은 국내 전문대학 유아교육 전공과 연계한 맞춤형 현장학습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 활성화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참가 학생들은 국고지원금에서 해외 현장학습에 따른 항공료, 연수비, 체재비 일부를 500만 원부터 9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조훈 전문대교협 국제협력실 실장은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은 해외에서의 직무 체험을 바탕으로 타문화를 이해하고 외국어 능력을 키우는 등 전문대학생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이다”라며 “올해 신설된 캐나다 ‘취업연계 유아교육트랙’ 은 해외 유치원에서 맞춤형 교육실습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과 취업 노하우를 동시에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