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상지대학교 (총장 유만희)는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원스톱 교육프로젝트 <뉴노멀 횡성회다지소리>’(연구책임: 신종천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며,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모든 교수진(홍성태, 김민우, 최보연)이 사업 핵심 인력으로 참여한다.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가 2024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상지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형 AI 저작도구를 활용하여 아이디어 구상 및 기획부터 이미지와 사운드 생성, 영상편집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강원지역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를 원천소스로 삼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결합형 융복합 공연프로젝트를 최종결과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 내 다양한 기술인프라와 문화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이 사업에는 상지대학교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콘텐츠산업 거점기관인 강원문화재단, XR·AR·인공지능 기반 융복합 공연콘텐츠 전문기업인 ㈜앰버린이 참여한다. 또한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강원아카이브사회적협동조합),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춘천문화재단)가 협력기관으로 교육과정 운영 및 미디어아트 결합형 공연창작 프로젝트 개발에 함께 협업한다. 상지대를 구심점으로 이들 참여, 협력기관들은 강원지역 내 공연영상 콘텐츠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신종천 교수는 “이번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과 편집까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체계 및 인프라를 구축하여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를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명문 학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문화콘텐츠학과장 최보연 교수는 “이번 사업의 또 다른 중요한 의의를 강원도의 소중한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에 대한 젊은 세대의 새로운 관심을 소기함으로써, 인공지능 시대 우리가 고민해야 할 ‘사람과 기술의 결합’, ‘삶과 죽음의 연결’에 대한 성찰적 관점이 공연영상 융복합프로젝트를 통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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