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중간·기말 시험 기간 ‘100원의 아침밥’ 시행

경상국립대가 시험 기간 중 ‘1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한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험기간 ‘1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한다.

경상국립대 학생처(처장 강정화)에 따르면, ‘100원의 아침밥’은 ‘1000원의 아침밥’으로 운영하던 학생식당의 아침을 특별히 시험 기간에만 학생에 한해 100원만 부담하면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00원의 아침밥’은 대학이 900원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시험기간에 자칫 소홀하기 쉬운 식사를 속칭 ‘가성비 높게’ 제공해 평소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학생들도 관심을 가질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중간고사 기간(4월 29일-5월 3일까지) 5일간 오전 8-9시에 가좌캠퍼스 중앙식당과 칠암캠퍼스 종실관 식당에서 단돈 100원으로 아침을 먹을 수 있다. 기말고사 기간(6월 17-21일)에도 똑같이 적용한다.

강정화 학생처장은 “자취생과 생활관생 등 대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챙기는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특히 올해는 국비 지원도 늘고, 경남도와 진주시 등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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