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신산업‧신기술 분야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매치업(Match業)에 3개 신규 연합체가 선정됐다. 대학 중에서는 건국대와 광운대가 참여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0일 ‘2024년 산업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과정(Match業, 이하 매치업) 사업’에 3개 신규 연합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매치업 신규 분야 공모에는 3개 분야 신규 모집에 17개 연합체가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연합체는 △3D프린팅(㈜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프로토텍-건국대-(사)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로봇(㈜엔젤로보틱스-광운대-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인공지능(㈜케이티-㈜웅진씽크빅)이다.

신규로 선정된 연합체의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은 해당 분야의 핵심직무를 도출하고 수준별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야 한다. 교육과정은 내년부터 운영하게 된다.

매치업 교육과정을 수강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기초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선발과정을 거쳐 실무 중심의 강의인 심화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대표기업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동 명의의 ‘직무능력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급격한 기술의 발달로 신기술‧신산업 분야 재교육, 향상교육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매치업 교육과정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현장 적합성 높은 지식을 익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