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빙농생명·로컬푸드·헬스&라이프케어’ 분야별 ICC 산학연 연계·협업
내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전환 대응 지역 구심점 역할 수행
‘대학-산업체-지역사회’ 상생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 대학 역량 결집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산학협력 비전을 실현하고자 대학 내 링크(LINC) 3.0 사업단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체계 플랫폼(Platform)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플랫폼 △지역발전·일자리 창출 플랫폼 등 ‘3P’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링크 3.0 사업단이 전주기전대의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비전 달성의 선봉에 서는 것이다.
전주기전대는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 활동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전주기전대학 링크3.0사업단의 유기적인 산학협력 활동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2023년 교육부 장관 표창, 2022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등을 수상하는 기쁨도 만끽했다.
■ 지역 주력산업 맞춤 ‘산·학·연’ 교육과정 운영 “지역 정주 인재 양성” = 전주기전대는 △힐빙(Heal-being) 농생명 △로컬푸드(Local-food) △헬스&라이프 케어(Health&life care) 등 분야로 체계화하고, ICC별 특성을 반영한 마이크로&나노디그리 소단위 전공교육 과정을 전 학과에 도입했다. 또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대학 맞춤 교육환경 개선 체계를 마련했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환경 개선, 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 특성화 분야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북 혁신도시 내에 ‘산학연 클러스터’ 인프라도 구축한다. 원스톱(ONE-STOP) 농생명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교육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힐빙 농생명 ICC와 관련된 혁신도시 연구소·기관, 권역 내 ICC 기관들, 지자체 등과 ‘산·학·관·연’ 협업을 실현하고, 공동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학이 직접 연구개발·교육 클러스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상생 모델도 구현하고자 한다.
캡스톤디자인을 기업과 연계한 교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전 학과에서 개발·개편한 덕분에 이와 관련한 우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스몰 아이드 콩주’는 기업에서 제공한 MZ세대 취향에 맞는 이색 막걸리 신제품 개발이라는 주제로, 재학생들이 풍남정기업과 협력해 레시피 개발부터 제조·포장 디자인까지 참여하면서 시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제19회 대한민국 향토 문화대전에서 대상, 서울 국제푸드 앤 테이블 웨어 박람회에서 대상 등을 받았다. 터키 이탈리아 세계 요리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반려동물 한지수의’는 전주지역 반려동물 아리움 장례식장과 군장대, 오수면(임실군)과 협업하면서 지역 특산품인 한지를 소재로, 지역을 대표하는 한지수의(壽衣) DIY 클래스를 운영해 성과를 확산하기도 했다.
‘치매 배회 환자 문 손잡이’는 치매 환자의 배회 증상을 막고자 녹음칩이 부착된 문손잡이를 제작해 환자가 집에 머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제품으로, 전주기전대 작업치료과와 전북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가 협업해 개발했다. 언론을 통해 캡스톤디자인 부분 우수사례로 보도된 바 있고, JJ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창의융합형 인재양성대회 최우수상, 교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조덕현 전주기전대 LINC 3.0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취업 시장에서 전주기전대 학생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산학일체형 ICC브랜드 모델 개발·운영 통한 수익 창출 = 전주기전대 링크 3.0 사업단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ICC별 3개 분야(힐빙(Heal-being) 농생명, 로컬푸드(Local-food), 헬스&라이프 케어(Health&life care))와 관련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91건, 산업체 맞춤 애로 기술지도 57건, 산학 공동 기술개발 과제 3건, ICC 기업지원 활동 46건, 유·무료 재직자 교육 17건, 가족회사 협약 170건 등 성과를 냈다. 이처럼 산학연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협력 요구도가 증가했으며 대학 내 ICC 운영으로 전주기전대만의 특화 분야 브랜드화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덕현 LINC 3.0 사업단장은 “전주기전대 ICC기업협업센터에서 3개 특화 분야를 통해 수익도 창출하고 있어, 재정자립을 위한 도약을 했다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ICC기업협업센터를 중심으로 다른 대학, 산업체, 지자체 등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수익 창출 사업도 지속함으로써 자립화·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학협력정보담당관’ 통한 산학연 원스톱 공유·협업 체계 구축 = 전주기전대 링크 3.0 사업단은 산학협력정보담당관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등 산학연협력 원스톱 공유·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산학협력정보담당관이 기업과 대학 간 중간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지·산·학·연 간 교류 활성화와 산학협력 생태계 정착을 꾀하는 것이다. 매년 지자체와 연구기관, 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단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협력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의견을 논하는 ‘지·산·학·연 산학관 간담회’도 추진한다.
또한 RCC지역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월 1회 RCC지역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지산학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제안하는 자리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전주기전대는 라이즈(RISE) 도입을 대비해 지자체 인력의 수요분석, 산업체 직무 수요 기반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역 특화산업 연계 인력양성을 통한 산업체 경쟁력 강화, 지역 정주 인재 양성 등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사말] 조덕현 LINC 3.0 사업단장 “지산학 협력 활성화 통한 지역 정주 인재 양성…‘라이즈’ 구심적 역할 수행”
“전주기전대 링크(LINC) 3.0 사업단은 재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산학연계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산업체에는 특화 분야 ICC를 통한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으로 상생발전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지자체와의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대학·산업체·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2025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에 대응해 링크 3.0 사업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확산·발전시켜 지역사회의 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이를 위해 우수한 링크 3.0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신산업 분야와 지역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개발·운영, 우수 가족회사 발굴, 지자체와의 긴밀한 거버넌스 구축, 특화 분야 시제품 개발, 취·창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현장 중심 역량 기반 교육시스템 구축 등 2025년 라이즈(RISE)에 대응해 지자체·산업체·대학의 산학협력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