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2.0)’ 선정…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 운영
국고 11억 확보…인테리어기술창업과 등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설치, 충원율 100% 달성
지역밀착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구축, Up&Re-skilling 교육 강화, 대학 내 협력체계 구축

계명문화대학교 전경.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 전경.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LiFE 2.0)’에 지난해 선정돼 성인학습자 친화형 평생교육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iFE 2.0사업은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1주기 LiFE(2019년~2022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의 대학 진입을 확대하고 대학 내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2년간 지원되며, 이후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에 통합돼 운영될 예정이다.

2023년 6월 LiFE 2.0사업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10월 31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국고 11억 1300여 만 원을 확보해 2023년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체제 마련을 시작하는 ‘평생교육체제구축형’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설치‧운영, 성인학습자지원센터 설치, 학사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 지역밀착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구축 및 지역혁신 인재육성 = 계명문화대는 LiFE 2.0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대경권 특화산업을 견인하는 성인학습자 평생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을 사업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밀착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혁신 인재육성’을 사업 목표로 잡았다.

사업목표를 기반으로 △성인친화적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확산 △대학 평생교육 운영체제 구축 및 운영 △지역-대학 평생교육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을 3대 발전분야와 15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사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대학 공동과제 발굴‧수행 및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성공하는 장년 인재양성 △대학-지역 동반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은 대학 복지관 1층에 성인학습자지원센터와 LiFE 2.0사업단을 설치하고 전문성을 가진 전담인력을 채용해 사업운영과 함께 성인학습자 친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위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혁신 인재를 육성하는 데 특히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성인학습자 전담학과인 △인테리어기술창업과 △외식창업과 △슬로우푸드조리과 △심리상담케어과 △국제협력기술선교과 등 5개 학과를 신설해 LiFE 2.0사업 참여학과로 지정했으며,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이들 5개 학과에서는 성인학습자 친화형 Up&Re-skilling 교육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이 인생 2라운드를 설계하고 본인이 원하는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대학평생교육 브랜드 ‘LiFE Round 2’를 설정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계명문화대 LiFE 2.0사업단은 지난 1월 수성호텔에서 개최된 ‘계명문화대학교 2023학년도 주요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 공유 워크숍’에 참석해 LiFE 2.0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교육과정 개발 경과와 향후 추진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 교직원 및 관련 기관 인사들과 함께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학 내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3월 28일 LiFE 2.0사업 지‧산‧학 관계자 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을 기반으로 달서구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달서문화재단 등과 함께 평생교육 공동과제 발굴 및 운영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권 LiFE 2.0 전문대학 협의체 발족 및 성과공유회.
대구권 LiFE 2.0 전문대학 협의체 발족 및 성과공유회.

대학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다수의 LiFE 2.0사업 참여 대학과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4월 12일 대구권 LiFE 2.0사업 참여 전문대학(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수성대) 협의체를 구성하고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대학 및 지역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렇듯 계명문화대 LiFE 2.0사업단은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LiFE 2.0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부서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뿐 아니라 대학과 대학, 대학과 지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우수한 성과창출과 향후 RISE 체계로의 순조로운 연계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 LiFE 2.0사업 참여학과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 계명문화대는 LiFE 2.0사업 선정과 함께 △인테리어기술창업과 △외식창업과 △슬로우푸드조리과 △심리상담케어과 △국제협력기술선교과 등 5개 학과를 신설해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 결과, 정원내 115명 모집에 115명이 최종 등록해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각 대학에서 성인학습자 모집에 적극 나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같은 괄목한 성과를 달성한 것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효과적인 입시전략 및 홍보와 더불어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대학과 구성원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계명문화대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및 성공하는 장년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LiFE 2.0사업 참여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하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공유 및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앞으로 △장‧단기 성인학습자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 △비교과 및 교과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LiFE 2.0사업 운영을 위한 자원 및 발전 전략 공유 △협의체 및 컨설팅단을 구성해 협업 강화 △원격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계명문화대는 성인학습자들의 특성에 맞는 적합한 교수법 공유와 성인학습자 친회형 교수법 역량강화를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1월 30일 대학 보건관 세미나실에서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한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

계명문화대 성인학습자 교수법 특강 모습.
계명문화대 성인학습자 교수법 특강 모습.

이와 더불어 LiFE 2.0사업 참여학과가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과정을 트랙별-모듈식 교육과정으로 개발해 3월부터 본격 교육에 들어가 사업 비전인 ‘지역밀착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혁신 인재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인학습자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계명문화대 LiFE 2.0사업단은 성인학습자지원센터와 함께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민원업무 처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챗봇 개발과 성인학습자 친화형 홈페이지를 구축 및 성인학습자 대학생활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성인학습자들의 학업 수월성 및 학업 성취도 제고를 위해 온라인 강좌를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강좌의 원활한 운영과 성인학습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 수강방법 콘텐츠 개발과 대학생활 가이드북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4층에는 성인학습자 라운지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복지관에 성인학습자 스터디카페를 조성해 성인학습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학습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즐거운 대학생활과 함께 계속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제도인 집중이수제 운영, 학습경험인증제 등을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계명문화대 LiFE 2.0사업단은 사업 참여학과 전담 교양교과목인 ‘대학생활과세미나’를 개설해 학기 초 3일간 교내 및 교외에서 집중이수제로 수업을 운영하는 등 성인학습자들의 학업 수월성과 대학생활 조기 적응을 돕고 있다.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는 계명문화대는 자격증과 연계한 비학위 단기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비학위 교육과정을 마이크로 및 나노디그리로 운영해 과정 이수자들이 대학에 입학할 경우 학습경험인증제를 통해 학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예비신입생(성인학습자) 전공체험행사.
예비신입생(성인학습자) 전공체험행사.

■ 성인학습자 친화형 Up&Re-skilling 교육 강화 = 계명문화대 LiFE 2.0사업단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정지원사업(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HiVE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등) 및 성인학습자지원센트, 평생교육원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효과 창출 및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대학의 평생교육체제를 강화해 성인학습자 친화형 Up&Re-skilling 교육을 강화해 인생 2라운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대학 내 평생교육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의 학사관리 및 평생경력 관리와 평생학습이력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성인학습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의 성과를 도출하고 성인학습자들을 지역 혁신인재로 양성하는 한편 성인학습자들의 성공적인 취‧창업을 위해 대학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계명문화대 LiFE 2.0사업단은 대학내 구성원들의 공감 및 협조를 기반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대학 간 교류와 지역 사회 및 산업체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성과를 공유‧확산해 평생교육 기관으로서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은 물론이고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및 성공하는 장년 인재 육성으로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LiFE 2.0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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