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받은 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 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팀이 지난달 28일 ‘서울 AI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대회’ 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본 대회는 AI기술을 활용해 서울지역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서 서울지역 전문대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큰 규모의 행사이다.

배화여대 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팀(팀명: 말 잘하는 감자팀, 박경은·김세은·김민영)은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안전한 화학약품 사용을 위한 AI 성분표 분석 어플리케이션’ 주제로 프로젝트를 출품해 지난 6월 초 사전심사를 거쳤고, 지난달 28일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대상(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으로 선정다. 또 다른 팀(팀명: elif, 강훈지·오성은)도 ‘공무원 악성민원을 위한 AI필터링&매뉴얼 추천시스템’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를 관람한 기업관계자들도 “즉시 상품화할 수 있는 신기술 아이디어가 많아 흥미로왔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배화여대 소프트웨어공학과 학과장 지승현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의 문제 해결에 도전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배화여대 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과 창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서울시와 전문대학 간 산학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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