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안산시 등 18개 기관과 협약 체결
안산지역 특화산업 인재 육성 및 정주생태계 구축

지난 8일 경기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사업단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태훈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8개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는 8일 경기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 안산시(시장 이민근)와 함께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안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테크노파크, 신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특성화고 6개교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지역특화산업 직업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지원 △기업체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이수자 채용 지원 △참여 기업체에 대한 제도적 혜택 제공 △직업교육 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 직업교육 현안 해결 및 정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안산 지역의 직업교육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부의 공모사업으로, 직업계고의 취업 및 진학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로봇 등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협약형 특성화고 및 교육발전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협약식에서 “안산 무지개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안산의 미래 산업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로봇 AI와 같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산시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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