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개최

국립강릉원주대 박덕영 총장, 경동대 메디컬캠퍼스 김노환 부총장, 상지대 김명연 기획처장, 연세대 미래캠퍼스 하연섭 부총장, 한라대 김응권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 부총장, 주요 부서 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원주 지역 5개 대학이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대학 간 상생을 위한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박덕영) 주관으로 ‘원주 지역 대학 총장협의회’가 3일 오전 국립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대학 본관 2층 206호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회서 원주 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공식 출범을 제안하고,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이루어지던 대학 간 교류를 정례화하여 지역 대학 간 연계·협력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에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박덕영),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부총장 하연섭),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등 원주시 5개 대학이 참여해 개별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주 지역 대학의 연합된 의견을 지자체에 전달할 수 있는 공식적인 협의체 구성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원주지역 대학 교류·협력 추진 협의회 구성 △USFW(University Student Friendly Wonju) 대학도시 구축 △RISE 체계 전환에 따른 각 사업단 대응 방안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관련 지자체 지원 요청△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확대 △원주시 주관 보훈행사 대학생 대표 참여 확대 등에 관해 논의했다.

국립강릉원주대 박덕영 총장은“원주 지역 5개 대학은 대학의 설립 유형(국립·사립), 특성화 방향 등 각 대학의 성격이 상이해 대학 간 교류·협력 노력 부족했다. 원주 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공식 출범을 통해 지역 대학과 원주시가 협력적 동반 관계로서 연계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2025년 라이즈(RISE)사업과 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 참석한 각 대학 총장도 “대학과 지역의 협력 거버넌스가 바뀌는 시점에 원주 지역 대학 총장협의회 공식 출범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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