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
반갑습니다.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성과확산 특집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이스터대 지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큰 노력을 해주신 한국대학신문의 홍준 대표이사님과 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마이스터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발전협의회 장인성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의 중심축으로서 우수한 전문기술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등직업교육모델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직무 중심의 역량 교육을 통해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직업교육 단계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2학년도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도입했습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2022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총 20개 대학에서 30개 교육과정이 인가됐으며, 관련 분야 재직경력이 3년 이상인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총 414명의 입학정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이스터대는 단기직무-전문학사-전공심화과정(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에 이르는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학사제도, 대학·기업·지역 간의 협력 강화 등을 핵심 요소로 삼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기계, 건축, 영상예술 등 분야의 5개 대학에 각각 40억 원씩 지원했으며, 2023년에 선정된 항공, 스마트축산·원예 등 분야의 6개 대학에 대학당 20억 원씩 지원했습니다.
교원의 60% 이상을 현장 전문가로 구성해 현장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습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졸업한 116명 중 90.3%인 105명이 고숙련 자격증, 특허, 기업 애로기술 해결 또는 기술 개발 보고서 등의 비논문 방식으로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는 직무와 기술 중심의 고숙련 전문기술 교육과정의 성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학생들은 자동차정비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자신의 회사에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등의 성과 등을 이루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학·기업·지역 간의 산·학·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직업교육 체제의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육 공간의 공유, 산학협력 리빙랩 구성, 폴리텍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전문기술인재의 실무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확산 특집호를 통해 마이스터대의 성과가 널리 공유되기를 바라며, 마이스터대의 지속적인 확대가 고등직업교육의 질 향상과 전문대학 혁신 선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교육부는 2024년에 신규 선정된 3개 대학에 2년간 총 35억 원을, 2023년에 선정된 6개 대학에 15억 원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성과확산 워크숍 등을 통해 전문대학이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대 모델의 내실을 다지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