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력양성 위해 4년째 고등학생 대상 반도체 교육캠프 개최
9박 10일 간 웨이퍼 커팅, 와이어본딩, 디스펜싱, 스피터 증착 등 실습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가 서울로봇고등학교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24 하계 반도체 교육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공대의 반도체 장비와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반도체 이론부터 웨이퍼 커팅, 와이어본딩, 디스펜싱, 스피터 증착, 포토공정, 패키징 등 다양한 실습 과정을 9박 10일 동안 체험했다.
캠프에서는 김경국 한국공대 IT반도체융합공학과 교수의 반도체 특강과 김소현 교수의 반도체 산업에서의 디스플레이·태양광발전 응용 교육 등 전문 교육이 진행됐다. 또 정현호 진로교육단체 인토피아 대표의 반도체 분야 진로 특강과 한국공대 학부·대학원생들과의 멘토링 상담 등 진로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반도체 공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반도체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성훈 서울로봇고 교장은 “고등학교에서 배울 수 없던 반도체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를 제대로 이해하고 진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황수성 총장은 “우리 대학은 반도체에 20년간 투자한 노력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등 다양한 반도체 분야에 우수 인재을 배출하고 있다”며 “축적된 반도체 교육 노하우로 진행된 4년간의 캠프를 더욱 확대해 고등학생들의 반도체분야 진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공대는 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등 학부 반도체 인력양성 3대 사업에 선정돼 340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경기도 반도체 인력양성, 기술협력 대학혁신 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60억 원을 지원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