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목동·고양에서 럭비 제외 4개 종목 겨뤄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오는 27일(금), 28일(토) 양일간 2024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 대회(이하 연고전)를 개최한다.
올해는 고려대가 주최교이기 때문에 대회 정식 명칭은 ‘연고전’이다. 정기 연고전은 대한민국 양대 사학 명문의 굳건한 우정과 전통을 재확인하는 자리이다.
개막식은 27일(금) 오전 10시 30분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다. 당일 11시 30분부터 야구 경기를 진행하며, 오후 2시에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빙구(아이스하키) 경기, 오후 5시에는 고양체육관에서 농구 경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날 9월 28일(토) 오후 2시에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정기전에서 럭비 경기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고려대 럭비 선수를 추모하는 의미로 열리지 않는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중증 장애 학생들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지정석을 마련했다. 또한 경기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려대 캠퍼스 민주 광장에서 스크린 중계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최강 단과대를 가려라, e-Sport championship (라이엇 게임즈 지원) △참살이길 환경 미화 캠페인 ‘널리 이롭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10월 2일까지 헌혈 정기전을 운영한다. 고려대와 연세대 총학생회는 ‘생명을 켜는 붉은 불꽃, 생명을 담는 파란 물결’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역대 종합 성적을 살펴보면, 양교는 20승 10무 20패로 팽팽한 접전의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2000년 이후 최근까지는 고려대가 9승 6무 6패, 최근 10년간은 6승 2무 2패로 조금 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