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함양 위한 학습지원·비교과 프로그램 제공
캡스톤디자인, 오산 유니폴 발족, 봉사활동 등 지·산·학·연 거버넌스 연계 강화
학생 전공선택권 강화, 학생 중심 학사운영 혁신 등 3주기 혁신 로드맵 마련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래 고등직업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혁신지원사업을 토대로 미래 인력수요 맞춤 신산업 중심의 학과구조 개편, 생애전주기 평생교육을 통한 전문직업인 양성, 혁신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수요 맞춤 인재 양성 등의 목표를 수립했다.

Education-FOREST 혁신전략으로 △미래대응 융합 교육 강화 △성인학습 친화형 학사제도 도입 및 운영 △미래대응 교수학습 혁신 강화 △자기주도형 진로취업설계 시스템 강화 △역량기반 교육 질관리 체계 구축 강화 △기업 연계 교육모델 혁신 △산학연계 활동 강화 △4.0 산업 맞춤형 취·창업지원 강화 △맞춤형 글로벌 어학역량 강화 △지역어울림 협력 모델 구축 △대학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24학년도 미래교육혁신원 세미나. (사진=오산대)
2024학년도 미래교육혁신원 세미나. (사진=오산대)

■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 집중…창의·융합 인재 양성 = 오산대 혁신지원사업의 핵심은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이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학생 직무역량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융합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개편·운영하고 있다. 이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산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생 상담 프로그램, 진로·취업 프로그램, 창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미러형 교육환경을 구축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환경 구축은 실무 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산업 현장의 환경과 동일한 학습 공간에서 학생들이 실제 직무를 경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을 강화해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과정 개발, 수업 운영에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을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현장 경험과 최신 산업 트렌드를 학습하며 졸업 후 경쟁력 있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오산 유니폴 발대식 기념사진. (사진=오산대)
오산 유니폴 발대식 기념사진. (사진=오산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캡스톤디자인, 문화 체험 행사, 봉사활동 등 진행 = 오산대는 지속적으로 지·산·학·연 거버넌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직업교육 거점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대학이 차지하는 위상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 같은 역할을 소화하면서 학생들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방안을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대학에서 학습한 전공 능력을 지역사회 공헌과 접목시킨 지역사회 연계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찾고 캡스톤디자인 방식으로 지역사회를 지원해 대학과 학생의 책임을 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공연축제콘텐츠과, 보컬·K-POP콘텐츠과, 패션스타일리스트과는 오산시에서 문화 체험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문화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다. 또한 자동차계열 학생들은 지역 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 점검·수리 봉사 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오산대는 2024년에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오산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오산 유니폴(대학생 순찰대)을 발족했다. 경찰행정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오산 유니폴은 오산경찰서의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을 통해 지정된 범죄취약지역 및 캠퍼스 주변 등에 대한 안전 순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순찰 활동 중 발견된 범죄 취약 요소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까지 참여하는 등 대학이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공동체 치안을 구축하는 우수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오산대, 오산시,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오산시청년협의체, 한신대, 5개 기관이 함께 청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9월 청년의 날 행사에서 ‘오산청년봉사단 윙즈’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5년 시작되는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3주기 혁신지원사업 추진 교육 혁신 로드맵 구축 = 오산대의 혁신지원사업은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비전을 갖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3주기 혁신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 혁신 로드맵도 구축했다.

오산대는 1~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학생의 전공선택권 강화 △학생 중심 학사운영 혁신 △OSU 혁신 교양교육 운영모델 고도화 △지역 고교 교양교육 지원 활성화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고도화 및 품질관리 △지역 정주율 향상을 위한 지역 특성 및 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그간의 혁신지원사업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오산대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오산대는 창의적이고 실무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산대는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남윤 오산대 총장.
허남윤 오산대 총장.

[인사말] 허남윤 총장 “혁신지원사업, 시대적 흐름에 맞춰 나아가야 할 방향 구체화한 이정표가 되길”

“오산대는 창의적이고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수십 년간 교육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많은 졸업생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지만 급변하는 사회적 요구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화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생각한다.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대학의 핵심 기능을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서의 책무도 다할 것이다.

오산대는 그동안 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수의 정부 재정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대학-지자체-산업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려 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자원이 급감하면서 전문대학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학생, 교수진, 그리고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성공적인 교육 혁신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오산대는 혁신의 선두에 서서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서며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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