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며 대학 사회의 중요한 소통 창구로 자리해온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주신 한국대학신문이 기여하는 바는 매우 큽니다. 특히 대학들이 직면한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대학정책 전문지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오늘날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대학신문은 대학들이 당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대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한국대학신문의 존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전국대학노동조합도 고등교육의 발전과 대학 구성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대학신문과 함께할 것입니다. 고등교육 현장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한국 고등교육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든든한 언론으로 자리매김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