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육상 탄소 흡수원의 역할 재조명, 탄소중립 달성 전략 모색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산학협력단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오는 14~15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 워크숍은 ‘Secret Key to Carbon Neutrality – Observation & Prediction of Land Carbon Sink’라는 제목으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되며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인 육상 탄소 흡수원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육상 탄소 흡수원은 농업, 임업을 비롯한 토지 이용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숲과, 탄소를 저장하는 토양이 대표적인 육상 탄소 흡수원이다. 육상 탄소 흡수원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데 필수적이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탄소 배출량 MRV(측정, 보고, 검증) 시스템 연구와 육상 탄소 흡수원과 관련된 연구 발표가 이뤄진다. 전 세계에서 이루어진 MRV 연구 사례가 공유되며 한국과 해외 농업 시스템의 역할을 살핀다. 둘째 날에서는 인공지능 기술과 기후 모델링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발표에 기반해 인공지능 기반 기후 예측 기술의 가능성을 토론할 예정이다.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 이영석 국장이 국제워크숍 축사를 맡으며, 프랑스 국립 농업식품환경 연구소(INRAE) 연구책임자 클레어 슈느 박사, 캐나다브리티시컬럼비아대 산림자원관리학과 니콜라스 쿱스 교수, 울산대 나노반도체공학과 임지순 석좌교수, 중국 화중농업대학교 바오준 이 교수, 녹색기후기금 토지 이용, 산림 및 생태계 부문 선임전문가 벤 비커스 박사, 미국 워싱턴대 크리스토퍼 브레더턴 교수 등 전 세계 환경 및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워크숍에 참여할 예정이다.
워크숍을 기획한 경희대 공과대학 유가영 교수는 “워크숍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육상 탄소 흡수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환경부의 재원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의 ‘관측기반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 구축 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