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경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회장(동의과학대 교무처장)

김대경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회장(동의과학대 교무처장).
김대경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회장(동의과학대 교무처장).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36주년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UNN 창간 35주년 화보집을 보니 정말 많은 일이 대학가 아니 대한민국에 있었습니다. 역동적인 변화를 겪어온 한국 대학 사회와 오랜 시간 같이 걸어온 한국대학신문이 있어서 대학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1988년 창간 당시 사진에서 보듯이 그 당시 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의 숫자가 너무 많아서 대학 입학원서 접수창구는 마치 전쟁터와 같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치열한 눈치작전 끝에 마감 시간에 맞춰 원서를 접수하기 위해 온 가족을 동원하기도 하고 접수 시간 때문에 사무실 유리창이 부서지던 뉴스가 생각납니다.

또한 화보집 사진들 중 몇몇에서 등록금 관련 내용도 심심찮게 나타남을 보며 한국 사회에서 대학 진학의 의미, 대학 등록금의 사회적 영향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물론 아직도 대학 등록금과 국가장학금은 현재 진행 중인 문제입니다.

대학들의 집단 지성을 잘 기획하고자 하는 프레지던트 서밋의 지속적인 발전도 봤고, 가장 최근의 코로나 사태 대응에 따른 원격교육의 적극적인 대응까지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AI 시대에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자기 위치를 찾고자 노력하는 대학에 더 많은 더 좋은 유익한 정보의 장이 될 한국대학신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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