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경남하키협회와 손잡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IU 공유형 스포츠 재능 나눔 실천 사업’을 성료했다.

인제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김해 주촌초등학교에서 ‘김해 권역별 초등학교 하키 교실’, 은혜학교에서 장애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조정 교실’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제대 학생 선수들은 씨름, 축구, 하키, 조정 등 다양한 종목에서 재능을 나누며 청소년들의 취업 역량과 봉사 정신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2022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해마다 참여율이 높아져 2022년에는 1632명, 2023년에는 1826명, 올해는 약 2000명 이상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인제대는 매년 참여 인원을 3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제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씨름협회, 김해시체육회, 경남하키협회 등 종목별 협회와 김해시장애인체육회 등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라며 “ 특히 지역 학교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김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 구조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각종 시상식에서도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민현 총장은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글로컬대학 인제대의 올시티캠퍼스 비전 실현에 힘쓰겠다”며 “스포츠 놀이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