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AI 에듀테크워크숍’ 개최 예정

한림대 전경.
한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오는 12월 글로컬대학 핵심 과제인 ‘한림 AI 교육 솔루션’의 ‘AI 도우미’와 ‘AI 조교’ 서비스 1차 버전을 오픈한다.

‘AI 도우미’는 한림대 학생에게 학업과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로서, 생성형 AI에 한림대만의 지식을 추가로 결합해 장학제도, 경력개발 계획 등 고유의 정보를 안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줘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AI 조교’는 교수가 자신의 교과목 강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의 준비를 위한 자료를 만들고, 강의에 사용할 문제를 생성하고 채점하는 챗봇 서비스다.

이번 1단계에서는 객관식과 단답형 문제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에는 주관식과 에세이 문제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교수들은 AI 조교와 대화하며 강의 계획서 및 강의 자료 생성 등 강의 교과목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도출하게 된다. 이는 교수의 수업 준비와 관리에 드는 시간을 절감시켜 교수가 학생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림대는 이번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학내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5년 2월부터 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AI 도우미와 AI 조교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교과목 특화 AI 튜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인데 2024년에 추진해 오던 AI 결합 교과목 수업을 확대 개편하여 추진하고, 특히 12월부터 교과목별로 특화된 AI튜터 개발을 시작해 2025년 1학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교육 서비스 플랫폼을 완성하고, 나아가 국내 대학을 대표하는 AI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박현제 AI융합연구원장은 “AI 기반 교육 혁신을 통해 학생들은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누리고, 교수들은 교육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에 선정된 한림대는 고등교육에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K-고등교육 모델을 정립해 AI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일 생명과학관 강당에서 ‘AI 에듀테크워크숍’을 개최해 교내 구성원들에게 AI 도우미, AI 조교 서비스를 소개하고, K-University를 위한 AI 기반 학습 환경 조성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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