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사이버대 이은주 총장(좌측에서 세번째)과 TNU 응우옌 탄 하 부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www.iscu.ac.kr)가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베트남 타이응우옌 대학교 (Thai Nguyen University, TNU)와 26일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부 호 주한베트남 대사와 응우옌 후이 둥 타이응우옌성 성장(인민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과 참석자 중 주요기관 대표의 발표, 타이응우옌성 소개 영상 시청에 이어 타이응우옌성 산하 4개 기관과 한국의 파트너 기관 간의 협약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 체결에는 부 호 대사와 응우옌 후이 둥 성장이 증인이 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사이버대와 TNU 간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TNU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교수진 및 교직원 교류 △출판물 및 관련 학술 및 학술 정보 교환, 공동 연구, 강의 및 심포지엄 등이다.

TNU 측에서는 응우옌 탄 하 부총장 및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서울사이버대에서는 이은주 총장을 포함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사이버대와 협약을 체결한 TNU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산하 공립대학교 연합 시스템이다. 9개의 4년제 대학교와 1개 전문대학이 소속되어 있으며 라오까이성과 하장성에 분교를 두고 있다.

전체 학생 수는 약 8만 여명이며, 학사 학위과정 156개, 전문학사 학위과정 26개, 석박사 학위과정 81개의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 뉴욕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 및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등과 협력해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TNU를 관리 운영하는 응우옌 후이 둥 타이응우옌성 성장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을 역임한 기술 관료 출신으로 TNU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서울사이버대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고 기대가 크다는 내용을 인사말에 담았다.

서울사이버대 이은주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이 협력하여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고등교육의 확산에 앞장서 양질의 교육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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