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간 교육행정 전문가로 역량 발휘하며 대학 발전 기여
‘직원처장제’ 1호 직원사무처장…교무위원으로 교내 주요 의사결정 참여

최경미 서울여대 사무처장이 3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16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홍준 본지 대표이사 겸 발행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최경미 서울여대 사무처장이 3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16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고 홍준 본지 대표이사 겸 발행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최경미 서울여자대학교 사무처장이 제16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경미 사무처장은 1987년 임용 이후 37년간 서울여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제도를 도입 및 개선하고 운영체계를 확립하는 등 교육 및 일반 행정 업무 전반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사무처장은 교무처 학적과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연구지원실, 대학원교학과를 거쳐 약 18년간 교무·학적·연구관리·학사 업무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토대로 학부와 대학원의 학사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 아니라 교원의 연구지원과 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2006년부터 총무과장(팀장)을 거쳐 사무부처장까지 1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직원들의 인사, 급여, 교육, 복지, 근로조건 개선 등의 총무 업무를 총괄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인사제도 및 조직성과관리 개선, 직원근무평정제도 정착 등 인사 관리 업무 체계를 확립해 직원들이 행정 전문가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2015년에는 도서관 학술정보팀장으로 근무하며 세 차례의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와 함께 학술DB와 라이센스 구독을 도입 및 확대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진행했다.

최경미 사무처장은 재직 기간 교무·학사·연구·총무·학술 등의 전반적인 업무 분야에서 수행한 역량을 인정받아 2023년 9월부터 최초로 시행된 ‘직원처장제’의 1호 직원사무처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학내 최고 의결 기구인 교무위원으로서 교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37년간의 행정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의 정책 추진 및 업무 수행에 기여하고 있다.

최경미 사무처장은 “한국대학신문사에 감사드린다. 모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37년이 됐고 2월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 특별상을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서게 된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분들은 직장 동료, 선후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대학과 한국대학신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