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첨단학과 승인…반도체 산업 위한 고급 인력양성 대학으로
조기 졸업제 등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열린 사고’ 창의적 인재 개발
2025학년도 신설된 지능형반도체학과 나군 모집, 졸업 후 취업 유리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올해로 창학 112년을 맞이한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지역 특색에 가장 적합한 지역사회 맞춤형 반도체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부의 첨단학과 승인을 받아 반도체 산업을 위한 고급 인력양성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평택은 여러 반도체기업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평택 고덕신도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삼성반도체 공장이 있고, 진위 산업단지에는 LG전자가 자리잡고 있다. 평택시는 용인시, 화성시, 천안시, 그리고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반도체클러스터의 중심이며 평택대는 국가 및 미래산업의 중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변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전통적 제조업인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연구소와 생산시설 또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평택항은 자동차물류 물동량 국내 1위의 항구인 만큼 새로운 무역항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물류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대는 이러한 지리적 장점과 대학 스스로 노력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 삼성‧LG의 평택 투자 등에 발맞춘 지역사회 맞춤형 첨단학과 운영 = 평택대는 대대적인 학과 개편을 통해 IT공과대학을 설립했고 인문·사회분야, 예술분야와 공학분야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2025학년도 신설되는 지능형반도체학과는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로 승인을 받았다. 나아가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으로 선정돼 반도체엔지니어링학과를 운영하게 됐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취업연계 부트캠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입생뿐만 아니라 반도체 전문가를 재교육하는 고급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는 평가다.
평택대는 전용 실습실 및 장비는 물론, 삼성전자 반도체의 임원 출신 교원을 확보해 수업은 물론 취업준비 서비스까지 제공, 학생들의 학사관리, 교육, 졸업 이후까지 지속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관련 학과 간 통섭을 통해 석박사 학위연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에 교육부 첨단학과 정원 증원 승인을 받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삼성반도체와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의 핵심 연구자들을 교수로 초빙해 연구 및 교육에 투자하고 있으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무인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의 기초 이론과 실무 이론, 실험 등을 통해 핵심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스마트콘텐츠학과는 각 산업에서 IoT 기술 및 네트워크, 생체정보기술 등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했고 인간과 감성, 인공지능,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등의 산업을 망라한 생체융합적 IoT 기술을 위한 연구·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 다양하고 유연한 학사제도 통한 창의적 인재 개발 = 평택대는 복수전공, 융복합전공, 조기 졸업제, 학과 변경제도(전과제도), 타 대학과의 학점교류 제도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융합과 통섭형 인재를 필요로 하는 사회 분위기와 수요에 따라 평택대는 2~3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 심화과정과 제2전공과정 제도를 도입했다. 아울러 경인지역 등 39개 대학 및 건국대·동국대 등 서울 소재 대학과 학점교류를 하는 등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융복합전공의 경우 학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학문적 사고를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제도다. 글로벌리더스융복합전공, 다문화복지융복합전공, 스토리텔링융복합전공, 창업융복합전공, 초협업융복합전공, 통일학교양전공, ICT융합교양전공, 인문학적사고와 Design Thinking교양전공으로 구성되며, LINC+융복합전공으로는 산업IoT융복합전공, 스마트물류융복합전공, 스마트반도체융복합전공, 스마트재활케어융복합전공 등이 있다.
또한 2025학년도 학과개편을 통해 인문사회계열, IT공학계열 자율전공을 신설했으며 학생들이 1년 동안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을 경험하고 논리적·비판적·창조적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해 스스로 적성과 미래 비전을 고려해 전공을 선택하도록 하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LINC+ 사업종료에 따라 일부전공은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 미군이 함께 참여하는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등 글로벌 역량 ‘UP’ = 세계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 기지가 위치한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해외문화 탐사, 해외어학연수, 해외 교환학생, 해외인턴십, 해외봉사활동 등 다양하고 질 좋은 국제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Camp Humpreys)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군기지 중 하나로 4만여 명의 미군 병력과 가족이 머무는 곳이다. 평택대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헤드스타트 프로그램(한국어 및 한국·역사문화 교육)을 운영해온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PTU수능전형, PTU실기전형으로 각각 63명, 43명 모집
PTU수능(수능성적 100%)
2025학년도 평택대 PTU수능전형의 모집인원은 63명으로 문화예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수능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점수 산출 방법은 국어영역, 수학영역, 영어영역, 탐구영역(1과목) 또는 한국사(한국사 응시필수, 탐구영역 및 한국사는 1개만 반영. 단, 직업탐구영역 제외) 중 가장 등급이 높은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상위 2개 영역은 35%,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의 영역은 3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에서 사회서비스대학은 가군, IT공과대학과 국제비즈니스대학은 나군으로 모집하며, 2025학년도에 신설된 지능형반도체학과는 IT공과대학 내 설치돼 나군으로 모집한다. 지능형반도체학과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평택 삼성전자반도체 공장이 중심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활용하기 위해 평택대에서 심혈을 기울여 설립했다. 또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반도체 부트캠프 프로그램(반도체 인력 양성사업, 5년-75억,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이수한다면 삼성전자 반도체 계열사인 SEMES나 국내 최고 반도체 장비회사인 하나마이크론 등 취업에 유리할 수 있다.
PTU실기(실기 100%)
평택대 문화예술대학은 PTU실기전형으로 43명을 선발한다. 미술계열에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가 있으며, 음악계열에서는 음악학과(뮤지컬·성악, 피아노, 관현악(클래식기타 포함))와 실용음악학과(보컬, 기악(건반, 기타, 드럼, 베이스), 뮤직프로덕션)가 있다. 또한 연기와 영화영상제작, 극본 등을 공부할 수 있는 연극영화과가 있다. 학생부 성적이나 면접 등은 반영하지 않고 실기성적 100%로 선발한다.
미술계열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12명)와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10명)는 기초디자인 및 발상과표현 영역 중에 한 영역을 본인이 선택해 실기고사를 준비하면 된다. 실기주제는 고사 당일 공개한다. 또한 음악계열은 세부전공에 따라 자유곡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며, 배경음 또는 MR이 필요할 경우 USB를 활용해 준비해야 한다. 실용음악학과는 정시에서 11명을 선발하며, 음악학과는 수시모집에서 이월인원이 발생할 경우 모집한다. 방송계열에서 연극영화과는 10명(연기 6명, 영화영상 4명)을 선발하며 연기전공은 자유연기, 영화·영상전공은 스토리텔링을 실기로 치른다.
■ 입학 홈페이지: entrance.ptu.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031-659-8000












































































